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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된장찌개, 청국장과 매우면서도 달콤한 고추장. 해외에 나가도 늘 생각나는 음식들. 한국인의 토종 그 맛. 우리에게는 이렇게 소중한 먹을거리가 이상하게도 외국인에게는 보편화하기 힘들다는게 아쉽다. 대장금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해외에서도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조금 냉혹하다. 물론, 나 혼자만의 경험을 일반화하기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의 출발은 뉴질랜드의 한 서점에서 시작되었다. 워낙 요리를 하는 것과 보는 것에 관심을 두다 보니, 요리책을 보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다. 그날은 주로 스파게티 책을 보고 있었다. 이탈리아 요리도 정말 요리책 종류가 많아서 골라보기도 벅찰 정도였다. 그런데 문득 서고를 살펴보니 이태리 요리, 중국 요리, 인도와 파키스탄, 태국 요리책은 있는데 한국 요리 책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왠지 가슴 한구석이 허해지는 순간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정보가 생성되고, 그런 문화가 보편성을 인정받을 때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음식은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의 출발은 뉴질랜드의 한 서점에서 시작되었다. 워낙 요리를 하는 것과 보는 것에 관심을 두다 보니, 요리책을 보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다. 그날은 주로 스파게티 책을 보고 있었다. 이탈리아 요리도 정말 요리책 종류가 많아서 골라보기도 벅찰 정도였다. 그런데 문득 서고를 살펴보니 이태리 요리, 중국 요리, 인도와 파키스탄, 태국 요리책은 있는데 한국 요리 책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왠지 가슴 한구석이 허해지는 순간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정보가 생성되고, 그런 문화가 보편성을 인정받을 때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음식은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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