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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셨다. 지난 한 주 속세의 일로 정신없이 바쁜 동안 제대로 기도도 못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오늘 주일을 맞아 교회에 나가 그 분 삶의 온전한 희생과 사랑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기도를 드리는 중 또 한 분 감사의 목자가 생각났다. 모두를 위해 희생하고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자 실천하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주님을 팔지 않은 선한 목자. 김수환 추기경님의 삶도 선한 목자의 삶이셨지만 사실 내 기억에서 가장 큰 자리를 잡고 계신 분은 지학순 주교님이다. 평안남도 출신으로 49년 월남하다 체조되어 고초를 겪으신 후 한국전쟁의 비극 동안에는 국군으로 참전했다. 사제 서품 후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의 종군신부를 지내셨던 지학순 주교님. 이후 그분의 삶은 처절했다... 2009. 2. 22.
기억 저편에 있던 사진 한 장 필름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었던 2004년 봄 후배 아버님의 유품이던 니콘 FM에 니코르 28mm로 담아낸 하늘 사진 꽤 오랜만에 바라본 석양에 눈물이 날 정도로 시렸던 당시는.. 참.. 마음이 아프고 아팠던 시절이었다.. 덕분에 난 사진 실력도 조금 늘었지만, 주량은 더더 늘었다는거... 요즘은 사진보다 술과 더 친한 것 같다. 2009. 2. 14.
귀국보고 I'm Back! 지구를 위 아래로 가로 질러 여름에서 겨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2주동안 뉴질랜드의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아니라면 이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겠죠. 물심 양면으로 주변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 ^^) 혼자라면 힘들고 괴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들이 많아 다행입니다. 뉴질랜드나 한국이나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매한가지 똑 같더군요. 거기에서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가족을 두고오는데 발걸음이 그나마 떼어졌습니다. 이제 여름이 끝날때까지는 죽어라고 달립니다. 뉴질랜드 소식은 앞으로도 간간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그럼.. 서울에서 보시죠.. ^^ PS. 그나저나 인터넷 너무 빨라 날아갈 것 .. 2009. 1. 19.
뉴질랜드의 하늘 뉴질랜드는 지구에서 가장 젊은 나라이다. 물론, 자연의 시간이 아닌 인간의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래서 뉴질랜드는 아직 천연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 공장도 거의 없는 등 공해를 줄이고 자연을 지키는데 힘을 쏫고 있다. 오클랜드의 하늘도 뉴질랜드 어느 지방처럼 해맑고 높고 푸르다. 사진을 찍으면 하늘 빛은 푸른색 필터를 쓴 것 같은 콘트라스틀 보여준다. 오늘은 오클랜드의 손에 잡힐 듯한 낮은 구름을 눈으로 즐겼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해안이다보니 바람이 강해 구름의 이동도 빠르다. 낮은 구름 다음에는 중간 구름이 그리고 그 위에는 높은 구름이 조화를 이루며 춤을 춘다. 솜사탕처럼 하얀 구름이 푸른 바다같은 하늘을 흘러간다. 문득, 하늘이 땅의 배경처럼 땅은 하늘을 믿음직하게 믿고 함.. 200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