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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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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에서 만난 의외의 메뉴, 곰탕 판교청소년수련관 앞에 있는 단골집 단지국수 여기는 물론 기본이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이다. 그런데 주인장께서 여러 메뉴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 전문점이 아닌데 국수집에서 내놓기에는 애매한 메뉴가 하나 있으니 바로 곰탕이다. 물론 그외에도 북어국도 있으니 단지국수의 정체성이 갑자기 모호해지기는 한다. 단지국수에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비빔국수다. 워낙 비빔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시원한 육수와 함께 비빔국수 먹는 맛이 좋다. 그런데 어느날 손님과 방문했는데 국수는 좀 그렇고, 밥을 사드리고 싶었다.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후라고 하시길래 곰탕을 추천했든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곰탕 전문점 못지않게 아주 괜찮은 맑은 곰탕이다. 단지국수는 국수 때문에도 김치가 아주 맛난다. 특히 곰탕을 시키면 커다란 무김치를..
동네에 있을 법한 돈까스 집, 미스터신 돈까스 돈까스는 언제부터인가 국민음식 수준에 이르렀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돈까스 한 달에 한 두번은 먹어주는 그런 음식이다. 물론 중국음식에 비해 조금 덜하고 1년에 1인당 50개 이상을 먹어치우는 라면에 비한다면야 아직은 모자라겠지만서도 판교도서관 부근에 그런 돈까스집이 하나 있다. 미스터신 돈까스. 여기 무척 오래된 곳이다. 당연하게 동네에서 10년 이상 견딘다는 것은 단골 손님들로 유지된다는 의미 메뉴는 돈까스와 생선까스 그리고 그라탕 우동과 냉모밀로 단촐한 편인데 의외로 돈까스의 종류가 많은 편이다. 처음 가신다면 특선 생돈까스부터 시작하셔야 할 듯 특선은 경양식 스타일이고 진짜는 일본식으로 커팅되어서 나온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주 깔끔하다. 특히 소스가 맛난다. 여기는 반제품을 사와서 해주..
오샐러드, 판교도서관 앞 우연하게 들렸던 곳이다 생긴지는 꽤 된 곳인데 여차저차하다 최근에야 가본 곳 역시 선입견은 문제가 있다 경험해보니 상당히 음식은 괜찮았는데 의외로 시스템은 어중간했다 일단 여기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마음에 든다 일단, 샐러드와 채식이 메인이고 약간의 해산물과 아주 드문 육류가 있다 오더는 총 3명이 함께 했기에 총 3개 메뉴를 오더 했다. 1) 버섯관자 샐러드 2) 연어와 아보카도 샐러드 3) 패스카토레 파스타 결론적으로는 남자 3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량이다. 최소 남자 3명이면 4개는 시켜야 충분할 듯 오샐러드 음식들은 모두 맛이 괜찮다 그중에서 처음 맞이하는 것 중 식전빵.. 오호라 이게 무척 맛이 괜찮다. 결국 빵은 총 3번 리필해서 먹었다. 좀 아쉽기는 하다 직전빵을 넉넉히 주면 좋으련만 딱 ..
홍어맛집, 지안이네집, 서판교 홍어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아직도 그렇습니다. 홍어만은 어떻게해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그래서 도전욕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홍어삼합과 막걸리는 우리를 한국사람이라고 확실하게 각인해주는 한국인의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느나라나 그런 고약한 음식은 꼭 하나씩 있는데, 우리에게는 홍어가 있죠. 서판교에 홍어맛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 모임이 결성 되었습니다. 그 위치는 바로 지안이네집 소개를 받은 곳은 바로 지안이네집 서판교에서 아니 판교, 분당권에서 홍어를 가장 잘 하는 집이라는 소문입니다 건물의 반지하로 가게는 아주 소박합니다 메뉴도 아주 분위기만큼 소박하죠 주로 홍어류가 메인입니다.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찜, 홍어무침 그리고 홍어애탕까지 라인업은 직이네요 일단, 이날 먹은 것은 홍어삼합부터 시작을 했..
락빈칼국수, 서판교 칼국수는 한국인의 솔푸드 수준은 되는듯 꾸준하게 입에서 땡겨지는 음식이공 가슴에 남아 마치 연료처럼 조금씩 소모된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 연료를 다 쓰면 보충을 하기 위해 발길이 닫는 곳 또, 언제는 연료가 채 닳기도 전에 만땅을 위해 주유소에 들리는 것처럼 찾아가는 곳.. 그곳이 바로 락빈칼국수이다 락빈칼국수 여러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서판교에 있는 락빈칼국수가 단연 TOP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도, 맛도 희안한게 같은 프랜차이즈인데 맛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락빈칼국수는 칼국수 라인업이 단촐하다 닭칼국수 (보통/매운) 멸치칼국수 매생이칼국수 (계절) 콩국수 대충 이런 라인업이다 그중에서 최애 메뉴는 멸치칼국수이다 위에 보이는 맑은 멸치육수 칼국수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이 집..
몽르베, 고기리 카페 고기리는 분당 지역에서도 카페와 먹을거리가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남판교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아쉬운 것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고기리라고 하면 계곡과 자연이 좋았던 곳인데 이제 차량도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사실 파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곳에 있는 멋진 카페입니다. 몽르베라는 곳인데 고기리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거의 나와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름의 거의 끝무렵에 찾아갔던 곳 고기리에 있는 카페 몽르베입니다. 주차장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넓은 편입니다. 아마 휴일에는 이곳이 거의 다 차지 않을까 싶은데 상당히 넓습..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장모집 / 운중동, 판교, 정신문화연구원 판교 운중동에서 버스 종점을 넘어가 정신문화연구원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옵니다. 주로 한식 위주인 것이 나름 독특한 점으로 비교적 오래전부터 형성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만한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아줌마들에게 거의 메카처럼 추앙받는 곳이더군요. ^^ 두말하면 잔소리 직접 가서 먹어보니 그럴만합니다. [운중동 장모집의 특징] 돌게장 정식 푸짐한 한상이 1인당 11,000원으로 저렴한 편 돌게장(간장게장), 가지나물, 김치 두 종류, 잡채, 보쌈, 조기, 미역무침, 겉저리, 묵, 기타 나물류 및 돌솥밥, 된장찌게 돌게장은 짜지 않고 적당한 풍미로 깔끔한 맛을 자랑 반찬류 전반의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
판교 맛집, 괜찮은 일식 긴자 긴자라는 일식집은 정말 흔한 이름입니다. 어디서나 들어봄직한 그런 느낌이죠. 실제로도 긴자라는 일식집들이 여기저기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긴자 중 오늘 소개할 집은 판교(백현동)에 있는 긴자입니다. 분당에도 긴자는 두 곳이 있습니다. 서현동 율동공원 입구에도 같은 긴자가 있고, 남서울 CC 들어가는 입구인 백현동에도 긴자가 있죠. 물론 두 집은 같은집입니다. ^^ 하지만, 좀 다릅니다. 백현동 긴자가 서현동에 비해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서현동 긴자는 항상 붐비고 예약하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백현동(판교) 긴자는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예약도 여유롭습니다. 음식은 양쪽 모두 경험해본 결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됩니다. 단, 서현동에 비해 백현동은 서빙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조금 ..
판교 맛집, 맛있는 퓨전 일식 정직주방 Honesty Kitchen 두번째 방문기 * 첫번째 방문기 : 서판교 맛집, 정직주방 (Honesty Kitchen) 지난 봄 집 부근에서 찾아낸 맛있는 퓨전 일식집 정직주방. 가족 모임이 있어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몇몇분들이 첫번째 방문기 보시고 찾아가신 후 만족했다는 말씀을 전해주셔서 기분이 좋더군요. (내가 기분 좋을 이유는 없는데.. ㅋㅋ) 하지만, 흔히 맛집이라는 것이 오픈효과라고해서 처음에만 바짝 신경쓰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이 변하는 경우도 있기에 다시한번 방문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휴일 저녁에 갔더니 6시 이전에는 휴식이라고 써 있고 아예 입장을 못하게 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30분 정도 전이라면 그냥 손님을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서비스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 음식은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