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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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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블럭 스시 모자이크 블럭 스시라는 아이템인데 괜찮은 듯 싶다. 얼핏보면 와사비는 전혀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와사비를 조금 사용해볼만한 스시도 있는 듯 메뉴로도 충분히 개발해볼만하고 서빙하기도 가성비도 괜찮을 듯
국내 가성비 최고의 스시야 모음 오늘 다음 메인에 올라온 국내 최고 스시야 기사를 봤다. 그리고 열받았다. 이유는 기사에서 꼽은 스시야가 주로 국내 최고의 호텔 중심이었는데 이런 곳 가격대가 장난 아닌 곳이다. 점심 오마카세 정도가 10만원대 저녁 오마카세는 20만원 가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솔직히 가볼 엄두가 안나는 곳이다.)그런 곳을 선정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내가 가본 곳 중 1만원대의 경량급 스시야와4-6만원대의 중량급을 선정해봤다. 구루메스시 (영동시장)기꾸 (동부이촌동)스시고산 (분당 수내동)시로 (홍대 상수동)로지스시 (석관동)호시 (분당 서현동) 물론 상당히 주관적인 곳이다.내가 가보고 맛나다고 생각한 곳그리고 지금도 자주 가는 곳이다.당연히 호텔이나 국내 최고의 스시야는재료도 좋고, 비싸다.하지만, ..
분당 생선초밥으로 유명한 집 _ 생선초밥 가게 이름이 좀 직설적이다. '생선초밥' 분당 전역에 배달로도 유명한 이곳은 분당 롯데백화점 인근에 있는 금호상가 2층에 있는 곳이다. 상가 2층이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나름 주변에서 유명한 곳. 덕분에 꽤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전화 주문은 더 많은 듯.. 보통 자리를 잡으면 2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생선초밥은 12피스에 15,000원 정도로 무척 저렴한 편 하지만 완성도는 그냥 그저그런 수준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이지만 맛과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닌 듯. 그렇다고 맛이 아주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정도 수준... 확실한 것은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초밥보다는 좋다. ^^ 일상적인 초밥집과는 분위가가 많이 다르다 밑반찬..
스시 초밥 괜찮은 집 기꾸 / 동부이촌동 [2007년 처음 방문했던 기억] 국(菊) 초밥(기꾸 스시) _ 동부이촌동 맛집 기꾸 스시를 처음 갔던 것이 2007년. 벌써 5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일년에 두서너차례 이곳을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스시를 먹으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초밥 스시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 젓가락으로 때론 손으로 집어 먹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스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금상첨화다. 다른 음식은 먹기 바쁘지만 스시는 입에 넣고 조금 있으면 금방 이야기가 되어 사라진다.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는 딱이지 않은가? 기꾸 스시는 동부이촌동에서도 구석에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아직도 끊이지 않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보기 쉽지 않을 정도. 물론, 이곳의 퀄리티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
초밥 정식과 회덮밥 > 남도여수 삼성동 NCSoft 뒤편에 있는 멋진 횟집 남도여수. 저녁을 두 번이나 거나하게 먹고 점심에도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해 학수고대한 끝에 며칠 전 코엑스 행사가 있어 드디어 점심 먹으러 출동. 점심 메뉴도 이것저것 꽤 많더군요. 탕부터 시작해서 내가 좋아하는 전복 해물 뚝배기 (다음에는 이걸 먹어보려고 합니다. ㅋㅋ). 이날 선택한 메뉴는 초밥 정식과 회덮밥이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한 편입니다. 특히 소금 없이 구워내 놓는 여수 돌김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감칠맛 나죠. 맑은 조갯국과 함께 등장한 초밥 한 접시. 초밥 전문 일식집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워낙 생선이 싱싱해서 그런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같이 가서 회덮밥을 먹은 친구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남도여수 점심 메뉴 크..
스시의 지존, 청담동 스시효 오늘은 구태여 가격 이야기는 접어두겠다. 청담동이고 스시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이 직접 쥐여주는 생선초밥이기 때문이다. 이미 예전에 안효주 선생님의 일대기 책을 읽어 잘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찾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작고 조용한 것이 오히려 인상적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집이기에 칭찬을 늘어놓기에도 뭐하고, 더구나 안효주 선생님의 스시를 먹으며 경망스럽게 사진을 찍고 싶지도 않았다. 천천히 그가 쥐여주는 스시를 먹으면서 그저 입과 혀로 전해오는 미각에 감탄할 뿐. 생선초밥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아주 까다로운 음식이다. 주재료가 되는 생선의 종류가 워낙 많고 계절을 탄다. 손질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기에 좀처럼 잘해내기 어려운 일이다. 또 쌀을 ..
최고의 초밥 '대구지리 군함말이' 먹으며 행복할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특히 아주 맛난 음식 혹은 요리를 먹었을 때는 진정한 감동이 몰려오죠. 미식을 지극히 가치없는 식탐 정도로 치부해버리기도 하지만 입이 즐거울 때의 카타르시스는 모든 스트레스를 물리칠 정도의 마법 효과가 있습니다. 가끔 가는 이촌동의 기꾸라는 초밥집. 이런 동네 초밥집이 좋은 이유는 매일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찾다보니 그날그날 초밥의 라인업이 조금 달라지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이날 먹은 것 중 압권은 바로 . (이촌동 기쿠에서 먹은 환상적인 대구지리 군함말이) 일반 군함말이에 살짝 데친 대구지리를 올리고 김치와 유자를 섞은 토핑이 올라갑니다.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그대로 입에 털어넣습니다. 마치 입에서는 크림치즈가 녹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오클랜드 맛집, 스시 팩토리 Sushi Factory 뉴질랜드에서 십여 일이 넘어가니 왜 그렇게 초밥이 먹고싶더지. 키위식 거대한 초밥을 먹어도 봤지만 영 한국의 그 맛이 아니었다. 어렵게 소개받아 오클랜드 시티 중심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회전 초밥을 찾아갔다. 그곳이 바로 스시 팩토리. 오클랜드 시티의 중심인 퀸 스트리트(Queen St.) 중심에 있는 골목 중간에 있어 찾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볼간 레인(Vulcan Lane 15번지)만 기억하면 일반 지도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주변에는 PUB과 커피숍이 있어 찾기도 쉬운 편. 국내의 회전 초밥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주로 일본 유학생들이 홀 서빙을 하는데 그중에는 한국 학생이나 서버도 있으니 너무 당혹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될 듯. 특히 주인 되시는 분이 한국분이시기 때문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뉴질랜드에서 먹은 한국식 초밥, 스시미 지난 추석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에서 별다른 여행 없이 짠이 학교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과 하루 18홀 도는 재미로 지내다 왔는데 아쉬운 것은 먹는 재미를 별로 못 봤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 중에서도 시골이다보니 외식업이 발달해있는 것도 아니고 도심이라고 해봐야 모두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그 시골에도 한국인이 하는 식당이 두 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초밥집입니다. 그 두 곳 중 최근에 오픈한 집을 방문했습니다. 주인장과 주방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그런데 아쉬웠던 점은 초밥을 팔더라도 한국적인 장식이 있으면 좋으련만 장식마저도 모두 일본식이었습니다. 먼 타국까지 오셔서 장사하는 어려움을 생각해 조금은 이해해 드려..
국(菊) 초밥(기꾸 스시) _ 예전에는 동부이촌동 지금은 방배동 질리지 않고 먹는 음식 중에는 자장면이 단연 선두지만, 여름을 제외하고 즐기는 또 다른 음식은 바로 ‘초밥(스시)’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감히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였는데, 회전초밥이 유행하면서 그나마 쉽게 즐길 수가 있게 되었죠. 그러나 회전초밥은 생생한 초밥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플라스틱 뚜껑으로 덮어두더라도 방금 해내는 초밥과는 차이가 크죠. 그래서 일식집 선반에 앉아 요리사가 직접 해주는 초밥을 하나, 둘 주워먹는 재미가 더욱 쏠쏠합니다. 물론 회전초밥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죠. 동부이촌동에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며 후배가 턱을 쏘더군요. 위치는 동부이촌동 거의 끝 지점. 저만 몰랐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조촐한데, 속도..
[분당 맛집] 스시아라 _ 1,500원 균일가 회전 초밥집 젊은 시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약 20년 전에 회전초밥 집이 유행처럼 번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반짝하더니 사라져 버렸죠. 초밥을 좋아하는 짠이아빠는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당시의 회전초밥 집에서는 일식 집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초밥 집이 없어지고 나서는 일본에 출장을 가거나 놀러 가면 늘 회전초밥 집에 들려 원 없이 먹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대기업들이 회원초밥에 뛰어들더군요. 오호라… 그러더니 결국 회전초밥 집이 자리를 잡더군요. 일단 성공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요지에 매장이 오픈 되었고, 또한 가격이 장난이 아니기에 객단가가 잘 나왔을 겁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에 버금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