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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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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활동 중인 짠이 지난 방학 때 한국에서 참 무료하게 지내던 짠이. 갑자기 찰흙을 사오라고 하더니.. 어디서 판을 가져와 그 위에 찰흙을 열심히 바른다.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기도 하더니.. 물감으로 그 위에 칠을 한다. 마치 진짜 예술가라도 되는 듯 사뭇 진지한 작품 활동에 옆에서 아무소리도 못했다. 그리고 탄생한 이상한 작품.. 손도장을 어리바리하게 뒤에 깔았던 신문지에 꽝! 그러나 아쉽게도 며칠 지나니 찰흙이 다 떠버려서 작품은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았으니.. 짠이 아들 혹은 딸은 나중에라도 보겠죠? ㅋㅋ
짠이의 역사 노트 짠이는 엄마, 아빠의 바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빠는 영화감독, 엄마는 공부하는 성직자를 원한다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더군요. ^^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은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인디애나 존스와 쥬라기 공원의 영향이 아직도 짠이에게는 더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와 짠이엄마는 지금 짠이의 꿈에 대해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꿈은 자신이 키워갈 수 있을 만큼 키워가는 것이 스스로 성장에 도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짠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세계사입니다. 이번 방학에도 한국에서 세계사 관련한 책을 여러권 구입해 그것을 보고는 밤마다 자신의 역사 노트에 요약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한게 믿음이 가더군요. 단, 그것을 보고 약속하길 하루도 거르지 말고 ..
5년전 도쿄에서... 도쿄.. 와세다 대학교 앞 주택가 공원... 아이들은 아주 금방 친해진다.. ^^ 아마도 아무런 사심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짠이가 이제는 마음도 크는 모양이다. 드디어,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한다. ^^ 결국 오늘 이사를 했다.. Two Room에 독립형 창고가 있는 집이다. 주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이라는데 물론 현지에 살지는 않는다. 그저 뉴질랜드에 투자를 하고 월세만 대리인을 통해 챙긴다고.. 가서 도와주지는 못하니.. 오늘따라 녀석이 무척 보고 싶다. ^^
짠이 전학한 학교의 교육이념 '섬기는 지도자'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뒤숭숭하다. 처음부터 성적으로 줄을 세운다고 할 때 알아보긴 했지만, 명문 초,중,고를 만들어 계층을 나누고 말겠다는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의지도 참 대단하다. 짠이가 이번 학기부터는 오클랜드의 큰 학교로 옮겼다. 한 반에 한국인은 1명만 받고, 전체 외국인 비중을 철저히 관리하는 학교다. 뉴질랜드의 유명한 교육자이며 교육부 장관을 지내신 분이 세운 미션스쿨. 학칙 중에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바로 레드카드다. (실제로 한국 학생 중 한 명이 있었다고 한다.. ㅜ.ㅜ) 이 학교의 교육이념이 나를 이끈다. '섬기는 지도자 Servant Leader' (맞나?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ㅜ.ㅜ) 이 얼마나 멋진 철학인가? 학교의 교훈이 성실, 진리, 믿음 이런 형이상학적인 추상..
짠이아빠 초상화 by 짠이 내가 이렇게 잘생겼던가.. ^^ 최근 사진을 통합한 외장하드 섬네일 검색을 하다 발견한 작품 세상 모든 아빠들의 초상화일지도 모르겠다..ㅋㅋ
짠이 블로깅을 시작하다! 예전에 짠이가 뉴질랜드 가기 전 쥬니어 네이버를 자주 하기에 네이버 아이디를 만들어주고 메일 쓰는 방법과 원하는 카페에 가입을 시켜준 적이 있었다. 솔직히 블로그는 아직 조금 이르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녀석이 내가 블로깅하는 것을 자주 들어와 보더니 본인도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 저런 흔적들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 갔을 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글 올리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해진다. 지난번에는 네이버의 몇몇 카페에서 추방이 되었다고 투덜거렸다. 내심 긴장이 되어 그 이유를 물으니 최근에 카페마다 초등학생을 탈퇴시키는 경향이 많아진 듯보였다. 언제 한번 아이에게 온라인에서의 올바른 활동에 대해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갔다. 학교에서 이런 과..
뉴질랜드 승마 목장에서 짠이와 함께 짠이의 뉴질랜드 생활도 1년하고 두 달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고참 축에 끼는 것 같더군요. 요즘은 단기 연수를 오는 아이들이 많아서 보통은 한국의 여름방학 기간에 1학기(3개월) 정도를 마치고 10월 초쯤 돌아가는 아이들이 태반인데 짠이는 눌러앉은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영어만 더 좋아지면 사람들과 더 많이 친하게 지낼 거라고 생각되는데 지금은 좀 숙기가 없어 걱정이긴 합니다만, 저를 닮았다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착한 날이 금요일 오후. 학교를 마치고 승마 목장에 가야하는 날이더군요. 짠이가 있는 곳은 비교적 한적한 시골 도시이기에 차로 조금만 달려나가도 과수원과 목장, 와이너리가 많습니다. 그런 목장에는 소와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가끔 말도 보이죠. 짠이가 다니는 곳은 그런 말 목장..
브레송 따라하기 이번에는 옛날 사진 우려먹기입니다. ^^ 짠이가 아마 유치원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닌가 초등1학년 때쯤일까?.. 아.. 헷갈립니다... ^^) 하지만, 찰라의 거장 의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해에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이 사진은 브레송 선생님의 사진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입니다. 짠이가 사진에 등장한 인물을 따라하는 장면 그 찰라를 제 사진기에 담은거죠.. ^^ 로모가 아니었나 싶은데, 하여간 필름입니다. 보시면 사진 맨 뒤에 포스터가 있고 거기에 있는 사람의 포즈와 지금 물웅덩이를 살짝 뛰어넘는 사람의 포즈와 짠이의 포즈가 겹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물론 당시에 올림푸스에서 무슨 이벤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출샷을 찍는 코너가 저렇게 마련되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