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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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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코스 요리, 팔당반점 동여의도점 중국집 아니 중국요리집 옛날에는 중국요리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중국집이라고 부르는 그런 경우가 많다. 그만큼 옛날에는 중국요리가 아주 귀한 식사였다는 의미. 최근에는 그냥 면 요리가 아닌 가끔 아주 귀한 초대를 중국집에서 받으면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겨울에 다녀왔던 중식 코스 요리집 팔당반점 동여의도점을 소개한다. 나름 동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되어가는 롯데캐슬 엠파이어 아파트 빌딩 지하 1층에 위치 방도 여러개가 있어서 모임하기도 좋다. 보통 중국요리도 그렇고 다른 서양식 코스도 그렇고 재미있는 것은 .. 유심하게 보면 차가운 음식에서부터 코스가 시작된다. 이건 모든 코스의 진리인 듯 마지막 식사까지 먹어봤을 때 아주 만족할만하다 코스가 전반적으로 튐 없이 무난했기 때문 단지 모임에서 사람들..
전주 중국요리 전문 이중본 간혹 지방에 있는 음식점을 가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 번째가 놀라운 맛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클 때입니다. 짠이가 오랜만에 귀국해 외가인 전주에 갔을 때인데, 장모님이 무심코 소개해준 중국집 찾아갔더니 대궐이더군요. ^^ 지방이기에 부동산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규모를 이렇게 크게 가져간다는 것은 그래도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예전에 강남에도 꽤 큰 중국요리집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것을 보면 그래도 참 용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에는 1층부터 위로 이어지는데 둥근 원형의 테이블 세팅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객단가를 높이려고 어떻게 해서든지 테이블을 많이 배치하려고 하는 게 보통의 ..
마오 MAO _ 북경식 탕수육 꿔바뤄우 세계 요리의 진미는 역시 중국 음식. 그런데 그 맛난 요리가 뜻밖에 만들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집에서 중국요리를 수시로 만들어 먹는 분이 흔치 않은 것을 보면 증명되는 듯 싶네요. 그만큼 중국 음식을 만드는 조리법 자체가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중국요리 잘하는 중국집을 아는 것은 삶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마오(MAO)라는 중국정통요리집입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는 하나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송파점입니다. 송파여성회관 조금 못 미쳐 중국 스타일의 음식점이 있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앞에서는 2천원인가 받고 발렛파킹을 해줍니다. 물론 이날도 우리 사무실 4총사가 출동했죠. 요즘 004호인 편집장님께서 자꾸 살찐다고 투정을 부리시는데..
군만두가 예술인 오구반점 _ 을지로3가 탕수육을 시키면 서비스로 따라오는 군만두. 그래서 그런지 군만두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 지 이미 오래인 듯싶습니다. 주연이어야 하지만 늘 조연일 수밖에 없는 군만두의 운명. 그러나 영화가 주연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것처럼 역시 중국집에 이 군만두가 없다면 정말 허전할 수밖에 없죠. ^^ 솔직히 만두만 먹고살라고 해도 그럴 자신이 있을 정도로 만두를 좋아합니다. 2005년 중국 출장에서는 산처럼 만두를 쌓아놓고 먹었던 추억도 있습니다. 지난 1월 말경 아는 분의 소개로 을지로 3가에 있다는 만두명가 ‘오구반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미 인터넷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더군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런 중국집이었습니다. 군만두를 특히 잘한다고 해서 당근 ‘군만두’와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자장면을 먹었을..
[광화문] Mr. Chow - 중식 레스토랑 세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와 맛을 가진 요리가 무엇일까? 아마 중국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광동식, 사천식, 북경식, 홍콩식 뭐 지역 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종류가 많고 각 지역마다 또 음식의 종류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더군요. ^^ 지금까지 중국 본토를 가본 것은 두번 정도 됩니다. 물론 그 중 한번은 홍콩 넘어 심천이었으니.. 본토의 맛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구요. 베이찡에서 그나마 본토의 맛을 좀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하여간 베이찡에서 먹어봤던 음식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것은 다름아닌 '북경오리'였습니다. 일명 베이찡덕이라고 하죠.. 아직도 그 맛이 아사달달하게 입에서 맴돕니다. 그런데 서울 한복판에서 좀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코리아나호텔 1층 도로변에 있는 ..
[무교동] 난시앙 - 샤오룽바오 세상이 정말 좋아지긴 했나보다.. 중국집하면 예전에는 오로지 하나, 자장면만이 떠올랐었는데 요즘에는 요리부터 생각나고 최근에는 딤섬이 먼저 생각난다.. ^^ 지난 여름 명동의 딘타이펑에서 샤오룽바오(小籠飽)를 먹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또 중국 북경에 갔을때 길거리 허름한 가게에서 먹었던 샤오룽바오는 가히 천하일품이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래서 요즘에는 자장면 보다도 중국음식하면 샤오룽바오가 더 먼저 생각날 정도.. 국내에서 샤오룽바오로 유명한 집은 두군데가 있다. 강북의 딘타이펑 그리고 청남동에 있는 난시앙이 바로 그곳이다. 딘타이펑은 세계적인 체인으로 뉴욕타임즈 선정 글로벌 탑 10이라는 명성을 등에 엎고 등장한 곳.. 이곳은 이미 여러차례 가봤다. 음.. 분위기는 좀 그랬고.... 서비..
[마포] 金松 군대가서 가장 생각나는 음식하면 아마도 자장면이 아닐까? ^^ 그만큼 한국 사람들의 식생활에서 중국음식이 가지는 의미도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완전히 중국음식이라고 하기도 뭐한 한국식으로 개량된 톡특한 중국음식... 워낙 많기도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중국음식점마다 그 편차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교적 자주가는 집을 오늘은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마포 인근에 있는 '금송'이라는 중국집니다.. 이 집 그렇게 크고 화려한 집은 아닙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테이블이 한 4-6개 정도 있고.. 2층에는 방이 두개... 그리고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가면 2층에서 먹습니다.. ^^ 이 집 형제 분이 서빙을 하는데 아주 잘생긴 총각(? 확실히 모르겠네요.. 총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