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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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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1시간 30분 vs. 자전거로 1시간 20분 제목 그대로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차를 이용해 출근을 해봤습니다. 코스는 분당 끄트머리 구미동에서 잠실역 부근에 있는 사무실입니다. 요즘 워낙 휘발유 가격이 높다는 주변의 아우성을 많이 들어온 터라서 그런지 경제속도(솔직히 차가 워낙 많아서 달릴 수도 없더군요.. ^^)로 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니 다소 어의가 없습니다. 차가 편하긴 하지만 땀 흘리며 타야하는 자전거에 비해 그닥 빠르지 않았다는겁니다. 물론 월요일이고 한창 차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라는 것도 있지만 자전거도 보통 그 시간에 타고 출근을 하니 적절한 비교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집을 나서는 시간부터 사무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자전거는 평균 잡아 1시간 20분 정도됩니다. 물론 퇴근 때는 힘이 딸려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
I ♡ Bike, 자전거 제발 이렇게 타지는 맙시다! 오늘 그 유명한 '자빠링'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탄지 1년 만에 이게 뭔 일인지.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나는데 교양 찾는다고 매너 없는 언니에게 차근차근 수신호 하는 요령 교육하고 먼지 툭툭 털고 출근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후부터 넘어지면서 짚은 왼쪽 손목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고장 신호를 알립니다. 결국 한의원 다녀왔습니다. 침, 뜸에 전기치료까지 왕창 받고 지금 파스 두르고 있습니다. 며칠은 쉬어야 될 듯 합니다. 사건 개요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고, 바람도 앞에서 강하게 불어서 20킬로 정도로 천천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좋은 MTB를 탄 처자가 한 명 갑니다. 그 옆을 쏜살같이 빠져가는 한 라이더 그런데 갑자기 그 처자가 추월하려는 라이더에게 자전거를 휙하고 붙이더군요...
자전거 출퇴근, 그 일 년의 여정 오늘로 자전거 출퇴근을 한지 일 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이 무렵 처음 자전거를 사서 집에까지 3시간에 걸쳐 타고 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솔직히 첫 날 자전거를 얕본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주 제대로 통과의례를 거쳤습니다. 더구나 옷은 청바지 달랑 입고 결국 탄천 중간 쯤에서 거의 탈진할 정도가 되고 허리, 팔,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구타당한 것 같은 아픔을 그 후 일주일 동안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열심히 타는데도 좀체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을 했었는데, 가을로 접어들자 체중 감소가 눈에 보일 정도가 되더군요. 사람들도 살이 빠졌다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말입니다. 일년전 구입기 보기 : http://www.zoominsky.com/151 그리고 겨울.. 11월 첫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