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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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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다이어트, 지방을 피하라!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한번쯤 봐야할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운동, 식이요법 기타 등등 수많은 다이어트법이 판을 치는 요즘에 자연식을 통해 마음껏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가 아닌가 싶다. 사실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은 다이어트 비법이 아니다. 몸이라는 덩어리가 돌아가는 이치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이유와 습관 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알고나면 몸은 자연스럽게 더욱 건강해지고 그 건강함이 곧 다이어트와 연결되는 것이다. 뚱뚱하며 건강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맥두걸 박사의 다이어트에 대한 명확한 개념은 바로 아래와 같다. 당신은 배고픈 상태로는 절대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다...
어머니 손과 시장 그리고 온라인 장보기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가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어머니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꼭 쥐고 다녔다. 놓치면 안되니까. 그런데도 간혹 어머니는 내 손을 놓으셨는데 그때는 계산을 하실 때다. 아니면 본격적인 흥정이 될 때. 한번은 신촌시장(지금의 현대백화점 자리)에서 어머니 손을 놓쳐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한참 시장을 울며불며 다닌게 아니라 신기해하며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있는데 멀리서 어머니가 내 이름을 마구 부르며 달려 오셨다. 온 시장 사람들이 모여서 나를 찾고 또 찾았다고 다행이라고 모두가 기뻐해주던 생각이 4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예전에는 장보기라는 것이 굉장히 사회적인 일상이었다. 물론 어떤 어머니들에게는 굉장히 전투적인 일이기도 했다. 단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어머..
자연식물식의 추천식단 30대 중반까지 58Kg을 넘어본 적이 없었다. 총각 때는 허리가 너무 작아서 맞는 양복 바지를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되니 죽어라고 살찌고 싶어 먹었던 몽셀통통과 콜라의 영향이었는지 모르지만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40대 중반 무렵에 혈압약을 먹기시작했다. 물론 가족력도 있지만 체중 변화가 심각한 수준. 그당시 30대 중반과 비교해 무려 20Kg이 쪄 버렸다. 도대체 그 10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열심히 사업을 했고, 담배는 끊고 술이 조금 늘었던 변화. 그리고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던 것. 그거 이외에는 딱히 모르겠다. 누군가는 나이살이 붙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시 한번 다이어트라는 것에 도전을 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약을 선택했다. 한약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