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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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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청사, 제주도 우도 섬 속에 섬 제주도에서 가는 우도가 바로 그런 곳 처음 제주도에서 갔던 섬은 마라도였다 마라도도 무척 좋았는데 늘 성산일출봉에서 멀리 바라보이던 우도 드디어 그곳을 가게 된 것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우도 정말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거 같다. 처음 천진항에 내려서 여러 명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에는 우도 순환버스가 최고다. 우도 순환버스를 타면 첫번째 정류장이 바로 지두청사(우도봉)이다 위에 있는 쉼터 우측 길이 우도봉을 올라가는 길이다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곳은 넓은 평지가 펼쳐진다 그리고 우도봉과 그 인근에서 보이는 모든 경치를 일컬어 바로 우도8경의 하나인 지두청사(指頭靑沙)라고 한다 제주도 지역 안내에도 온라인에는 지두청사를 한자로 地頭靑莎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
퀸스타운 가든 Queenstown Gardens / 뉴질랜드 처음 퀸스타운에 도착하면 각종 가게가 몰려 있는 몰(Mall)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 보면 금방 호숫가를 만나게 되죠. 그 호수가 바로 와카티푸 호수입니다. 그 호숫가를 통해 길게 나 있는 산책로는 마린 퍼레이드(Marine Parade)라고 하죠. 그 퍼레이드를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마치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것같은 형상으로 호수를 향해 삐쭉 튀어나온 지형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퀸스타운 가든입니다. 마침 도착했던 시기가 10월초. 지구 남반부 계절로는 막 봄이 시작하는 계절이죠. 덕분에 이 벚꽃과 개나리를 시작으로 철쭉 등 다양한 꽃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퀸스타운 가든에는 장미 가든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장미는 아직 철이 아니더군요. 산책로를 돌아 나오는데 약 1시..
피하 비치 Piha Beach, 뉴질랜드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혹시 영화 피아노를 기억하시나요? 바닷가 모래사장에 어울리지 않는 피아노가 덜렁 놓여 있던 그 영화 말입니다. 영화를 본 나도 잘 기억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영화 포스터 만큼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해변과 피아노.. ^^ 뉴질랜드 여행 중 영화 피아노의 무대가 된 피하 비치(Piha Beach)를 찾았습니다. 오클랜드 서해안에 위치한 피하 비치는 파도가 위험하기로 소문난 곳이죠. 지난 10년간 무려 1416명이 구조되었고 사망자도 많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 부분에서는 1위를 차지한 셈이죠. 한국인도 희생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커다란 파도에 휩쓸려가기도 하고 서핑하다가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그런 피하 비치를 찾아가는 길도 무척 복잡했습니다. 지도를 보며 찾아갔지만 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