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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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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의 돈까스가게, 돈가스 복정동 자신의 이름을 건다는 건 대단한 자부심이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회사 근처에 있는 그런 집 바로 정진욱의 돈까스가게 복정동 이면도로 주택가에 있는 작은 돈가스 가게가 그 주인공 일단 점심때 가면 사람이 많다 그래서 조금 시간 타이밍을 늦춰 늦은 점심을 했다 반찬도 물도 셀프 바쁘고 맛있는 집의 전형 기대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순간 주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돈까스 (제주도산, 등심+안심) 8,000원 돈까스 곱빼기 (제주도산, 등심2+안심1) 11,000원 생선까스 (러시아산, 동태) 9,000원 콤보(등심+안심+생선) 12,000원 보통의 돈가스 집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양념통이 아니다. 후추는 아주 가는 후추를 사용하고 케첩과 핫소스 그리고 샐러드 소스가 있음 반찬들이 무척 정성스러워 보인다..
돈가츠, 돈까스, 돈가스의 유래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식문화는 완벽히 차별화되면서도 적당히 서로에게 융합되어 있다. 참으로 묘한 관계가 아닌가 싶다. 서로의 식문화 속에 그 모습 그대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적당히 그 문화와 섞이면서 다른 모습으로 색다른 정체성을 찾는 경우도 있다. 자장면은 우리의 대표적인 중국요리지만 사실 중국 어디에서는 자장면 같은 음식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오히려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자장면을 보고는 신기하다고 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도공을 납치해 자신들의 그릇을 만들게 했던 일본은 어떨까? 자신들의 음식을 그 그릇에 온전히 담아 먹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문화를 가져가 다시 자신들의 문화를 담았으니 그때부터 벌써 일본은 타민족으로부터 무엇이든 가져오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
경양식 1979, 광명동굴 광명시의 히트상품 중 하나인 광명동굴. 버려진 광산을 관광상품으로 리뉴얼해 대성공을 거둔 곳이다. 하지만, 국내 여건이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처음에는 여기저기에서 주목을 받고 호평이 이어졌지만,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람 여건은 혹독하다. 길게 늘어선 차량 때문에 주차장까지 진입하려면 40분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평일 관람을 권한다. 사람많은 날에는 정말 갈곳이 못되는 듯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면 식당이나 카페가 상당히 많은데 여기는 비교적 그런 것이 많이 몰려 있지는 않은 편이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가 극히 한정적이라서 그런 듯하다. 진입하는 시작점에도 식당은 손에 꼽을만하다. 그런 곳에 몇 안되는 식당 중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 바로 경양식..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만난 에도 마켓과 돈가스 지난 12월 초순. 정말 바쁜 일정에서 일 때문에 급하게 일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나오시마라는 섬까지 가야하는 여정이었는데, 김포에서 하네다 그리고 하네다에서 국내선을 타고 가가와현 다까마츠를 거쳐 나오시마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죠. 김포에서 아침 8시 비행기로 하네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하네다에 도착해 1시까지 국내선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에서 딱히 할일이 없어 식사를 하자고 찾아나선 식당. 그런데 그곳에는 최근 리뉴얼한 에도 마켓이라는 멋진 곳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에도 시대 시장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는데 전통제품 면세점과 도쿄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의 분점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하네다 에도 마켓은 유명한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츠센 돈가스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곳에서 먹은 돈가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