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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주, 허니와인, 미드(Mead) 허니와인, 벌꿀주의 기원 인류가 마신 최초의 술은 와인이 아니라 벌꿀주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고고학적 증거는 없다. 단지, 벽화에서 꿀을 채집하는 장면을 보고 1만 5천 년 전 자연에서 꿀이 빗물에 의해 자연 발효되어 술이 되고 그것을 마셨을 거라 추측할 뿐이다. 꿀은 자연 발효가 안된다. 수분량이 17% 이하가 되면 1년이 지나도 그대로 있는게 꿀이다. 꿀을 발효시키려면 물과 효모가 필요하다. 그렇게 만들어진 벌꿀주, 허니와인 원래 영어 이름은 미드(Mead)이며 만드는 곳은 미더리(Meadery)라고 한다. 미드는 와인만큼 많이 소비되는 술은 아니다. 그러나 해외에는 결혼 잔치와 직결된 술로 여긴다. 허니문의 어원이 될 정도로 힘과 사랑을 돕는 술이라고 생각한다. 술의 느낌은 브랜드에 따라 모두 다..
꿀을 만드는 과정 꿀은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주 오래된 음식이며 재료입니다. 벌이 존재한 것이 인류보다 더 오래되었고, 꿀을 먹기 시작한 기록은 약 8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도 꿀은 인공으로 만들 낼 수 없습니다. 당연히 인공으로 만든 것은 꿀이 아니죠. 벌이 직접 채취하고 그들의 입을 거쳐 다양한 효소와 혼합되면서 분해되어야 진정한 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맛은 우리 음식에서 굉장히 중요한 맛입니다. 그런데 그 단맛을 만들어내는 재료는 엄청나게 많죠. 하지만 단맛은 건강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건강한 단맛을 찾기 마련이죠. 비교적 다른 단맛에 비해 꿀은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꿀 공부를 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하려고 보니 자료가 그다지 많지는 않네요..
꿀의 모든 것, 비즈온라인 카페 BeesOnline Cafe 무리와이비치에서 정신없이 놀다 나오니 오후 2시가 넘었다. 늦은 점심이지만 오클랜드 안내 책자에 있는 무리와이비치 주변의 추천 맛집 중 비즈온라인(BeesOnline)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뉴질랜드도 꿀이 유명한데 이 집도 일종의 꿀 농장을 하면서 각종 꿀 관련 상품을 함께 파는 가게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위치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서해안으로 빠지는 6번 도로변에 있고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서 있어 찾기는 무척 쉽다. 카페는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고 더 안쪽에는 상품을 파는 가게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주문 시간. 짠이는 다행히 어린이 메뉴가 있어 스파게티를 먹고, 짠이모는 웨이트리스가 추천한 그날의 메뉴, 나는 간단히 먹고 싶어 샐러드를 주문했다. 짠이가 조금 모자랄 듯해 추가로 피시앤칩스를 오더..
달콤한 탄산수 CH'I 뉴질랜드에 도착 첫 날. 언제나처럼 온가족이 즐거운 저녁을 위해 잠시 양판점에 들렸다.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뉴월드(New World)라는 양판점을 가는데 한국의 대형마트처럼 잘 되어 있어 장보기에는 그만이다. 이번에 소개할 탄산수도 처음 먹어보는 제품. 뉴질랜드에도 페리에나 산펠레그리노는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나는 토속 탄산수도 먹어본 봐. 이번에는 새로운 제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짠이의 도움도 있고 해서 고른 제품이 바로 CH'I 치라고 발음하는데 아마 중국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각종 약초가 들어갔다는 치는 중국어로 하면 기(氣)가 되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맛. 일단 각오는 했지만, 과연 어떨까? 이거 꿀탄산수였다. 약초향은 거의 없었고 오로지 꿀맛이 강했다. ^^ 그래서 그런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