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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그녀가 세번째 사진수필집 두나's 서울놀이를 내놓았다. 런던과 도쿄에 이어 자신의 고향 대한민국의 중심을 바라본 30살 처녀의 서울놀이. 이번 작품은 딱 그녀만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나의 서울놀이는 형이상학적인 토론이나 빈부의 격차 같은 사회적인 이슈나 도시라는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본질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주변에서 오로지 스스로를 향한 도발적 셔터질. 정확히 2030 여성들의 감성코드의 맥을 짚는 그런 책이다.
40대 초반을 넘어서는 아저씨가 보기에는 조금 설 익은 것 같아 오히려 풋풋함이 보인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본 그녀의 연기를 보고 그녀에게 반한 기억은 나에게 아직 유효하다. 그만큼 그녀는 나에게 온전히 파란사과 그 자체다. 서울놀이를 뒤적이며 재미있고 놀란 점이 몇개 있다. 그 중 하나가 두나 어머님의 미모. 단 한장 스치듯 나오는 두나 어머님의 옆 얼굴 하나에서도 그녀가 아주 미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두나는 삼청동에 살았단다. 그 덕분에 삼청동 주변 맛집도 소개를 했는데 동의할 수 없는 집이 있다. 바로 삼청동 수제비집. 나도 성북동에서 몇 년을 일했기에 점심 먹으러 택시타고 동료들과 삼청동으로 꽤 넘어왔다. 그런데 그 유명한 수제비는 전혀 내 입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ㅜ.ㅜ (사람마다 입맛은 다를 수 있겠지..ㅜ.ㅜ 하지만, 내 주변에서 이 집 수제비 먹고 맛있다고 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ㅜ.ㅜ)
또 하나는 덕수궁 옆 정동길에 있는 성공회 성당과 수녀원 사진이 등장하는데 그 중 캡션 하나가 마음에 걸렸다. 예전에 주교관으로 사용하던 한옥이 성당 뒷편에 있는데 거기를 기념품 숍이라고.. ㅜ.ㅜ 거기는 지금 사무실로 사용 중이고 기념품은 단체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한시적으로 파는 경우는 있었을텐데.. 누군가 자세히 가이드를 해주고 성당 안까지 소개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나와 나는 사진찍는 방식이 너무 다르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애착만큼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녀만의 독특한 사진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
40대 초반을 넘어서는 아저씨가 보기에는 조금 설 익은 것 같아 오히려 풋풋함이 보인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본 그녀의 연기를 보고 그녀에게 반한 기억은 나에게 아직 유효하다. 그만큼 그녀는 나에게 온전히 파란사과 그 자체다. 서울놀이를 뒤적이며 재미있고 놀란 점이 몇개 있다. 그 중 하나가 두나 어머님의 미모. 단 한장 스치듯 나오는 두나 어머님의 옆 얼굴 하나에서도 그녀가 아주 미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두나는 삼청동에 살았단다. 그 덕분에 삼청동 주변 맛집도 소개를 했는데 동의할 수 없는 집이 있다. 바로 삼청동 수제비집. 나도 성북동에서 몇 년을 일했기에 점심 먹으러 택시타고 동료들과 삼청동으로 꽤 넘어왔다. 그런데 그 유명한 수제비는 전혀 내 입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ㅜ.ㅜ (사람마다 입맛은 다를 수 있겠지..ㅜ.ㅜ 하지만, 내 주변에서 이 집 수제비 먹고 맛있다고 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ㅜ.ㅜ)
또 하나는 덕수궁 옆 정동길에 있는 성공회 성당과 수녀원 사진이 등장하는데 그 중 캡션 하나가 마음에 걸렸다. 예전에 주교관으로 사용하던 한옥이 성당 뒷편에 있는데 거기를 기념품 숍이라고.. ㅜ.ㅜ 거기는 지금 사무실로 사용 중이고 기념품은 단체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한시적으로 파는 경우는 있었을텐데.. 누군가 자세히 가이드를 해주고 성당 안까지 소개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
두나와 나는 사진찍는 방식이 너무 다르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애착만큼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녀만의 독특한 사진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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