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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천년 전통의 깔끔한 밀맥주 바이엔슈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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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맥주 탐방 10월 상반기 마지막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바이엔슈테판(Weinhenstephan)의 크리스탈바이스(Kristallweissbier)라는 밀맥주. 프로모션을 하는지 작은 광고 태그가 달렸는데 그 카피가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바로 샴페인 같은 깔끔한 밀맥주. 캬.. 이런 맥주가 다 있단 말인가? 바로 저의 카트 안에는 이 친구가 자리 잡고 있더군요.

샴페인같은 깔끔한 밀맥주 크리스탈바이스

바이엔슈테판의 밀맥주는 이번에 총 세 가지가 수입된 것 같습니다. 인공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밀맥주라고 하더군요. 밀맥주는 효모의 작용으로 향이 참 좋은 맥주로 알려졌죠. 크리스탈바이스는 특수 상면발효 공법을 통해 부드러운 맛과 향의 맥주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과일 향과 깔끔한 맥주의 맛이 일품이며 샴페인 같은 약한 스파클링이 들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의 경험! 먹어봐야 맛을 알겠죠.

기대를 잔뜩하고 코로 먼저 즐겨보았습니다. 정말 광고처럼 은은한 꽃향기가 살짝 올라와 코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일단 후각 테스트는 통과. ^^ 그러나 진정 중요한 맥주의 포인트는 목 넘김과 마지막 끝 맛. 목 넘김은 아주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어찌보면 하드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너무 소프트하다고 느낄 정도로 부드럽더군요. 살짝 이게 독일맥주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죠. 보통 맥주 먹을 때 잘하는 짓 중 사이다를 타 먹는 경우가 있는데 마치 그런 것처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마지막 끝 맛은 약간 기운이 없는 느낌입니다. 힘찬 맛의 여운이 남는다기보다는 은은한 여운으로 다가오더군요.

향과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장점과 강한 맛이 부족한 바이엔슈테판의 크리스탈바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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