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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유기농 샴페인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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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분유 사태 이후 더욱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소득 수준이 향상될 수록 더욱 가속화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이죠. 이제  단순히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을 찾던 트랜드도 미식이라는 한 차원 높은 철학으로 정리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짠이의 아토피 때문에 늘 유기농을 고르는 짠이모와 함께 유니농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한 쪽 구석에는 유기농 와인들이 유독 빛을 발하고 있더군요. 그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었더니 짠이모가 한 병 권해주어 재빨리 집어든 것이 바로 [유기농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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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쌉쌀하면서 은근히 올라오던 유기농 샴페인

유기농으로 재배한 배와 역시 유기농으로 채집한 꿀을 넣었다는 진한 엘로우 색상의 샴페인. 마치 꿀물 같아서 보기에도 달아보이더군요. 알콜도수도 8%가 넘어 그 맛이 실로 궁금했었죠. 근데 병을 따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마개가 플라스틱. ㅋㅋ 역시 프랑스 샴페인이 아니면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없는가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맛은 역시 유기농답게 쌉쌀하면서 강한 맛. 금방 알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 가격도 약 15,000원 정도했는데 맛은 아쉬웠습니다. 모에샹동에 길들여진 탓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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