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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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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이용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마일리지라는 것이 쌓이게 됩니다. 보통 제휴 카드를 써도 이게 축적이 된다고도 하더군요. 어느덧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5만 마일리지가 넘어섰고 결국 일반 회원에서 한 단계 승급이 되었습니다. 모닝캄 회원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회원 승급이 되면 주어지는 특전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은데 그중에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은 회원전용 체크인 창구 이용과 회원 전용 라운지였습니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 첫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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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기에는 혜택이 많은 듯한데, 막상 써보니 절반의 성공인듯

역시 빨랐던 전용 체크인 창구


모닝캄 전용 체크인 창구는 역시 좋았습니다. 일반석 체크인 창구는 줄을 길게 서기 마련인데 모닝캄 전용 창구는 도착 즉시 체크인이 가능하더군요. 간단히 짐을 보내고 탑승권을 받고 출국장으로 나갔습니다. 면세점은 무조건 패스하는 성격이지만 이번에는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짠이와 짠이모의 생일을 챙겨야 했기 때문이죠. 짠이는 이미 게임을 구입한 상태여서 짠이모를 위해 작은 지갑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 여유가 남아 결국 찾아간 곳이 회원 승급 이후 4번 사용할 수 있다는 대한항공 라운지였습니다. 출국장이 3층인데 각종 라운지들은 4층에 있더군요. 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는 감히 들어가지 못하고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모닝캄 회원들은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만원사례 전용 라운지

들어가는 입구부터 정체가 심하더군요. 그리고 입장을 했는데 나원.. 이건 시장통이었습니다. 자리의 여유는 전혀 없고 사람이 꽉 차서는 여유가 없더군요. 항공사 라운지를 찾는 이유는 출국 전까지 편하게 쉬기 위해서인데 편히 앉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간신히 창가에 일렬로 나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라운지의 하이라이트인 먹을거리도 이것저것 있었는데, 먹을만한 것은 별로 없더군요. 간신히 입에 맞는 것을 찾은 것이 김밥과 초밥의 중간 형태. 김은 너무 저렴한 것을 써서 서로 붙어버리는데 와사비와 생강초절임 그리고 락교를 좋아해서 그 맛으로 먹었습니다. 아직 세 번 이용할 수 있는데 또 이런 우왕좌왕한 곳을 가야할지 난감하네요. 도대체 제휴 되어 있는 곳이 얼마나 많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프레스티지 라운지가 아니라 시장 라운지라고 하는 게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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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4번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음.. 과연 또 가야할까 고민되더군요.

결국 처음 사용해본 모닝캄 회원의 혜택은 절반의 성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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