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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

비수기와 성수기 2배 차이 나는 항공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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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가족이 있는 관계로 거의 분기에 한 번씩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지난해에는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입이 쩍 벌어졌었다. 200만 원이 살짝 넘어가는 요금. 당시만 하더라도 유류 할증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지금까지 다녀온 중 가장 큰 비용이 들었다. 결국,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 비수기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4~5월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6월부터 유류 할증이 다시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급해졌다. 어차피 7, 8월과 추석 때가 되면 다시 항공권은 비싸질 테니 서둘러서 다녀와야겠다고 결심.


5월 느지막한 일주일을 빼보니 항공료가 90만 원이었다. 1개월 오픈 요금인데 지난 1월과 비교해봐도 한참 저렴했고 지난해 저렴하게 다녀왔을 때도 160만 원 정도에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까지 다녀온 중 가장 저렴한 비용이 아닌가 싶다. 대한항공 직항을 선호하다보니 물론, 이런저런 곳을 경유하는 저렴한 항공권도 있지만, 시간이 돈인 나에게는 대한항공 직항이 가장 최선이다. 이 가격도 사이트에 따라 혹은 부킹하는 곳에 따라 다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비수기이기에 자리 여유가 있어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1년 오픈 가격은 지난 1월의 비용과 똑같은 200만 원이 넘어가고 있었다.

이런 일은 내가 생각할 때 비단 뉴질랜드만의 일은 아니지 싶다. 여행에서 차지하는 항공권의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늘 여행의 출발부터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다면 왠지 횡재한 기분이 아닐까? 다들 여행을 하다 보면 항공권 저렴하게 구하는 노하우들이 있을 듯도 싶다.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 역시 항공권에 대해서는 운이 결정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다. ^^ 한번은 아주 저렴한 항공권으로 갑자기 비즈니스 클래스로 옮겨준 일도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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