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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우리 가족은 지금 충분히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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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일입니다. 문득 예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뒤적이다보니 생각이 나는군요. 당시 짠이엄마가 유치원에 가서 강연을 들고 와서는 저녁 시간에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들은 그 영향을 받아 역시 늘 행복하게 잘 자라고..
아빠가 행복하면 딸이 그 영향을 받아 역시 늘 행복하게 잘 자란다...
결국, 엄마와 아빠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그 행복을 거름삼아 잘 자란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그 행복의 진원지이고 싶은 욕망은 무척 강하지만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행복을 어떻게 옆 사람에게 나누어줄지에 대해서는 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가족과 다시 상봉을 하게 되겠지만 정말 행복한지 나도 지금 행복한지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느낌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니 우리가족에게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이번 추석은 나름 의미 깊은 추석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아래는 짠이가 유치원 시절 셀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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