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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하남, 강릉초당두부 보리밥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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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사무실에서 가까운 하남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올림픽공원 옆의 유명하다는 파스타 집을 가려 했으나, 예약을 않하고 갔더니 사람이 많아 결국 방향을 급선회 하남으로 쏜거죠. 이 집은 여러번 간 집이어서 낮설지는 않습니다. 두부전골이 일품이죠. 그리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2007/03/21 - [먹고/마시고] - [하남] 강릉초당두부

그런데 오늘은 영 들어가는 순간부터 맘이 상했습니다. 오늘 낮시간에는 날이 좀 더운 편이었는데 덥다고 하니 에어컨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에어컨에 나타난 실내의 현재 온도가 30도. 허걱.. 더운거 참으면서 먹는건 질색이라 아래층으로 급이동 했습니다. 아래는 조금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냉방을 전혀 않하더군요.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 여름에 두부 먹으러 간 기억이 없더군요. 덥다고 투덜거리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도 같이 투덜거리시고.. ㅜ.ㅜ  약간 삐질려고 했습니다. 원래 전골 먹으려던 계획을 급선회. 가장 저렴한 보리밥 정식을 시키며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맛 없기만 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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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적당하게 된 보리밥

보리밥이 나오는데 비교적 간결하더군요. 간혹 어떤 곳은 보리밥이 너무 질게 되는 곳도 있던데 아주 먹기 좋게 적당했습니다. 나물도 보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된장찌개와 순두부도 아주 맛나더군요. 아.. 흠잡을데가 없다니.. 젠장. 비벼먹는 장도 단순한 고추장이 아닌 약간의 된장과 양념이 들어간 독특한 장을 주더군요.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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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나물도 먹음직스럽게 나오더군요. 보시는게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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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특기인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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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나던 열무김치와 특수한 비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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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맛이 강했던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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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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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 한 입만... ^^

결론은 서비스는 좀 친절하지 않고 에어컨을 아끼고 전골 냄새 때문에 에어컨 틀어놓고 창문을 열어놓는 등의 행위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맛은 있다는거.. 에고에고.. 하여간 이 집 그런 집이니 가시더라도 서빙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그냥 맛으로 만족하시길.. ^^ 여름에는 조금 덥다는 점.. 그나마 2층보다 1층이 덜 덥다는 점 참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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