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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뉴질랜드 공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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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 집 바로 뒤는 사시사철 파란 잔디가 깔린 공원입니다. 축구경기장만 해 보이는데 간혹 럭비 경기가 열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는 듯합니다.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한 시설은 없습니다. 작은 놀이터가 하나 있고 그 옆에 벤치가 2개 정도 있는 게 전부. 나머지는 그저 파란 잔디밭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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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맨발로 뛰어논다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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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스 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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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려는걸까? 던지고 있는 걸까?

그 잔디만 밟고 있어도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가뭄 때문에 오전 시간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주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저녁을 먹기 전에 짠이와 짠이모와 함께 공원놀이를 나섰습니다. 원반던지기와 축구 그리고 가벼운 산책을 하니 밥맛이 꿀맛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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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해가 질때라서 좀 어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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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에 도전하는 용감한 짠이, 생각보다 높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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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밀어주고, 너무 겁나게 밀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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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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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귀가.. 밥맛은 꿀맛 ^^

분당에도 공원은 있지만 집에서 좀 멀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밀도인 것 같습니다. 워낙 우리는 도시에 몰려 살다 보니 주차장부터 휴일에는 여유가 없죠. 하긴, 시골에 가면 이런 여유는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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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낮의 공원, 짠이모와의 산책길에 만난 스프링클러와 무지개

짠이모와 진지하게 시골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짠이가 고등학생만 되더라도 부모 품을 떠나 자립할 시기가 될 텐데, 괜찮은 기숙학교가 있다면 짠이는 독립시키고 우리는 시골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은 어떨까...?  
뉴질랜드 어느 시골의 한적한 공원에서 소박한 미래를 그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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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나무가 있어서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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