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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도착한 날 오클랜드에서 네이피어까지 국내선을 타고 가는 한 시간 내내 창밖에 펼쳐지는 색다른 자연의 스케일을 즐기며 갔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았던 것은 큰 호수 가운데 섬이 하나 마치 계란 프라이의 노른자처럼 떠 있던 재미난 장면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호수가 바다처럼 깊고 싱가포르가 다 들어갈 만큼 큰 화산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타우포 호수입니다.
짠이가 머물고 있는 헤이스팅스에서는 약 2시간 거리가 됩니다. 이제 오른쪽 운전석이 부쩍 익숙해진 덕에 장거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B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5번 고속도로로 갈아타면 앞 뒤 볼 것 없이 타우포 호수가 있는 타우포에 도착하게 됩니다. 뉴질랜드 아무리 고속도로라고 해도 왕복 2차선 짤 없습니다. 추월하는 구간은 오르막이 나오는 구간에만 2차로를 만들어서 허용하고 있어 유독 트럭이 많던 5번 고속도로에서는 주의해야 했습니다.
터널도 없고 인터체인지도 없고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타우포. 정말 싱가포르가 다 들어갈 정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규모와 스케일이더군요. 거의 2000년전 유럽과 아시아의 하늘까지 검게 만들 정도의 어마어마한 화살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라고 합니다. 아직도 증기와 따뜻한 물이 올라오고 어떤 지역에는 유황 냄새도 진동을 하더군요.
특히 우리가 방문한 날은 참 맑은 날이었습니다. 아주 멀리 있는 눈 덮인 산맥이 그대로 사진기에 담길 정도로 좋았습니다. 대부분 타우포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던데 정말 다행이었죠. 호수도 참 맑았습니다. 하늘처럼 말이죠. 이유는 고여 있지 않고 무려 47개의 강과 개울이 이 호수로 흘러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송어낚시와 카약 등 수상 스포츠하기에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호수에 모인 물들은 뉴질랜드 최대의 강인 와이카토 강을 통해 425Km를 흘러간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배를 타고 돌아보니 유람 패키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주변 산악 지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꽤 많이 이 곳을 찾는 것 같더군요. 호수 주변에는 온통 작은 콘도식 여관들이 즐비합니다. 제가 볼때 주변에 워낙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많아서 하루 코스로는 좀 어설 푸고 약 이틀 정도 일정으로 방문해야 그나마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타우포 호수
터널도 없고 인터체인지도 없고 톨게이트도 없는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타우포. 정말 싱가포르가 다 들어갈 정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규모와 스케일이더군요. 거의 2000년전 유럽과 아시아의 하늘까지 검게 만들 정도의 어마어마한 화살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라고 합니다. 아직도 증기와 따뜻한 물이 올라오고 어떤 지역에는 유황 냄새도 진동을 하더군요.
타우포 주변에는 마오리 문화 관련 체험도 많은 듯 합니다.
타우포 호수를 중심으로 한 물길 지도
타우포 투어용 2층 버스와 타우포의 상징인 물고기 조형물
이층 버스가 아담하고 이쁩니다.
2800원(어른) 정도합니다.
주변 공원을 한 바퀴도는 궤도 열차
날이 좋아서 주변 공원도 만원 사례더군요.
뒤편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숙박시설이 즐비합니다.
호수를 향해 홀인원에 도전해보세요. 넘 비싸서 않쳤습니다...ㅜ.ㅜ
저기에 올려야 된다고 합니다. ^^
호수가로 내려가는 계단
역시 나무 기둥 붙잡고 놀기에 도전
멀리 산 위의 만년설 보이시죠.. ^^
파노라마 스케일로도 담아갑니다.
호수 색깔과 하늘 색깔이 모두 너무너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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