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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아날로그, 그 감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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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모든 것이 매일매일 디지털화 되어가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도 가끔씩 매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구입도 하는 음반 즉 CD입니다. 아무리 MP3 시대라고는 해도 CD를 버릴 수는 없더군요. 차곡차곡 쌓여가는 느낌과 음반이 주는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음색은 MP3의 뭉개지는 소리에 비해 훨씬 풍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CD를 아날로그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음반의 진정한 향수는 LP지만 LP는 너무 멀리 가는 것 같고 현재 나오는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CD가 타협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버리지 못하는 것은 바로 필름 카메라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쓴지 올해로 만 3년이 되어가는데도 필름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것도 참 불가사이합니다. 필름을 교체해야하고 찍은 장면도 볼 수 없고, 현상해야하고 스캔해야하고 그 때마다 계속 돈은 들어가는 그 필름 카메라를 버릴 수가 없다니 이것도 아이러니합니다.

여행이나 촬영을 가게 되면 필름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기에 짐이 많아집니다. 주력으로 쓰는 디지털인 니콘 D200과 렌즈 등이 큰 가방 하나를 차지하고 그 다음 서브 디지털(주로 스냅이나 식사하러 갈 때 들고 갑니다.)인 파나소닉 LX2도 꼭 휴대합니다. 여기에 필름 카메라인 콘탁스 RX2가 작은 가방으로 저를 따라 나섭니다. 이러다 보니 카메라 가방만 2개. 물론 주로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는 각각 양쪽 어깨에 D200과 RX2를 매고 다닙니다. 이번에 아주 작정하고 비교 샷을 찍어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디지털에는 필터가 없어 못 끼우고 날 렌즈 상태에서 찍었으나 아날로그의 경우 PL(편광필터)를 끼고 찍었기에 그것을 감안하고 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필름이 더 깊고 풍만하다는 느낌입니다.. ^^

자.. 비교가 시작됩니다.. ^^

촬영지 : 안동 하회마을

[Digital] Nikon D200, Sigma 30mm f1.4 (이상하게 사진이 손상 되었네요..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alog]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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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ikon D200, Sigma 3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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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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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ikon D200, Sigma 3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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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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