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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차로 1시간 30분 vs. 자전거로 1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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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차를 이용해 출근을 해봤습니다. 코스는 분당 끄트머리 구미동에서 잠실역 부근에 있는 사무실입니다. 요즘 워낙 휘발유 가격이 높다는 주변의 아우성을 많이 들어온 터라서 그런지 경제속도(솔직히 차가 워낙 많아서 달릴 수도 없더군요.. ^^)로 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니 다소 어의가 없습니다. 차가 편하긴 하지만 땀 흘리며 타야하는 자전거에 비해 그닥 빠르지 않았다는겁니다. 물론 월요일이고 한창 차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라는 것도 있지만 자전거도 보통 그 시간에 타고 출근을 하니 적절한 비교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집을 나서는 시간부터 사무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자전거는 평균 잡아 1시간 20분 정도됩니다. 물론 퇴근 때는 힘이 딸려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 그런데 차는 어떤가? 휘발유 팍팍 써가면서 달려 온 시간이 오히려 자전거보다도 늦더군요...ㅜ.ㅜ

어제 오늘 동해에서 무슨 연료가 나온다고 난리던데 새로운 에너지를 찾기전까지는 도무지 차를 타야할지 겁이 납니다. 차도 워낙 많아 효율적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돈 낭비, 에너지 낭비, 자원 낭비... 자전거로 건강과 지구를 함께 지키는 것이 훨씬 보람있는 일 같습니다.

물론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이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으시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자전거 출퇴근을 하실 수 있으시다는거.. ^^ 습관이 무섭죠.. 처음에만 막막하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막상해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는게 바로 자전거 출퇴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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