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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주 가끔은 짠이가 아빠의 요리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 요리는 아주 심심하지만 아빠는 무척 자극적이고 강한 맛의 요리를 주로 해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지난번에 했던 닭도리탕은 솔직히 제가 주로 많이 먹었는데 아이 눈 높이에 아니죠 입 높이에 맞추려니 좀 고민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매일 스파게티만 먹을 수도 없고.. ^^ 그래서 지난번 주말에 선택한 요리가 바로 폭립 우리말로 돼지갈비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행시키기 시작한 폭립. 예전에는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패밀리 레스토랑의 맛이 너무 획일적이라고 해야할까.. 다소 깊은 맛이 없고 너무 향이 강해 고기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는 약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더구나 짠이하고 같이 장을 보러갔는데 마침 정육점에 립이 떡 하니 저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빙고!
처음에는 좀 막연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오마나... 정말 많습니다. 레시피들이 정말 많더군요.. ^^ 근데 문제는 모두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다는거...ㅋㅋ 그래서 일단 공통적인 분모를 찾아내고 저만의 방식을 추가해 조금은 창조적인 요리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창조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집에 아쉽게도 바베큐 소스가 없더군요..ㅜ.ㅜ 일단 폭립은 소스가 중요한데 그래서 소스를 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
[준비물]
* 립(Rib) - 한두 덩어리 (요즘 정육점에 다 있더군요. 작은 것은 7-8천원, 조금 큰 것은 1만원이 조금 넘는데 중간치나 조금 작은 것이 먹기도 요리하기도 편합니다. ^^)
* 파, 양파, 사과, 고추 등등 - 이건 나중에 립을 삶을 때 넣어야 합니다.. ^^
* 소스 재료(저만의 방식..ㅜ.ㅜ) - 토마토 캐찹, 스테이크 소스, 발사믹 식초, 레몬즙, 버터, 바질, 통후추, 설탕
소스 재료는 집에 있는 가용 가능한 재료를 다 모아본 것입니다.. ^^ 결과요? 음... 괜찮았습니다. 바베큐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
[요리 시작]
고기는 사가져 오시면 먼저 물에 잘 담궈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피가 잘 빠지는데 전 3시간 정도 담궈두면서 몇 번 물을 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립이 들어갈만한 냄비에 물과 파, 양파, 사과, 고추 같은 것들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소금을 조금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그냥 통채 넣어도 되는데 전 먹기 편하게 4등분을 했습니다. 고기는 약 1시간 정도 삶은 것 같습니다. 보통 그렇게 해야 갈비와 살이 잘 분리된다고 합니다. 뭐... 어느 정도는 그런 것 같습니다.. ^^
그렇게 삶아지고 있는 동안 소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여줍니다. 어느 정도 녹으면 캐찹과 스테이크 소스를 넣습니다. 사실 소스 분량의 대부분은 이 캐찹과 스테이크 소스의 량이 좌우한다는거..잊지 마시길.. 계속 저의면서 잘 섞습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맛과 향을 냅니다. 발사믹 식초를 넣고 레몬즙을 조금 그리고 바질과 통후추, 설탕 뭐 있는 재료 모두 올인합니다. 그리고 저어주는거죠... ^^ 소스는 계속 살짝 살짝 맛을 보시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조금 부족한 맛이다면 해당 재료를 조금씩 더 넣어주는거죠. 저 같은 경우는 스테이크 소스를 조금 더 넣었던 것 같습니다.
1시간이 지난 후 고기를 물에서 건집니다. 그리고 잘 준비된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는거죠.. ^^ 그리고 오븐에 220도로 약 20분을 넣어줍니다. 음 이때 주의하셔야할게 그냥 넣으면 양념이 타버리더군요.. 호일로 전체를 쌓아서 넣어주니 확실히 타는게 덜합니다. 전 모르고 했다가 뒤집어줄때 쌓아서 한쪽은 좀 그을렸죠.. ^^ 20분 중 절반씩 립의 앞뒤를 바꿔주면 됩니다.
그리고 완성된 립.. ^^ 맛이요? 아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패밀리 레스토랑은 향이 강한데 이건 은은해서 좋았습니다. 고기도 싱싱했고 솔직히 패밀리 레스토랑 립은 좀 퍽퍽한 느낌이 강하죠.. 하지만 집에서 하면 쫄깃한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짠이도 좋아하더군요.. ^^ 어떤 분들은 소스를 발라놓은 상태에서 하루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을 시킨다고 하십니다. 전 바로 먹어야했기에 바로 했습니다.. 하루 정도 숙성되면 정말 더 맛있을 것도 같네요.
제 쿠킹 라이브러리 메뉴판에 폭립이 하나 추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행시키기 시작한 폭립. 예전에는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패밀리 레스토랑의 맛이 너무 획일적이라고 해야할까.. 다소 깊은 맛이 없고 너무 향이 강해 고기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는 약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더구나 짠이하고 같이 장을 보러갔는데 마침 정육점에 립이 떡 하니 저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빙고!
처음에는 좀 막연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오마나... 정말 많습니다. 레시피들이 정말 많더군요.. ^^ 근데 문제는 모두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다는거...ㅋㅋ 그래서 일단 공통적인 분모를 찾아내고 저만의 방식을 추가해 조금은 창조적인 요리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창조적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집에 아쉽게도 바베큐 소스가 없더군요..ㅜ.ㅜ 일단 폭립은 소스가 중요한데 그래서 소스를 제 맘대로 만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나오더군요..
집에 있는 재료 총집합..ㅋㅋ
* 립(Rib) - 한두 덩어리 (요즘 정육점에 다 있더군요. 작은 것은 7-8천원, 조금 큰 것은 1만원이 조금 넘는데 중간치나 조금 작은 것이 먹기도 요리하기도 편합니다. ^^)
* 파, 양파, 사과, 고추 등등 - 이건 나중에 립을 삶을 때 넣어야 합니다.. ^^
* 소스 재료(저만의 방식..ㅜ.ㅜ) - 토마토 캐찹, 스테이크 소스, 발사믹 식초, 레몬즙, 버터, 바질, 통후추, 설탕
소스 재료는 집에 있는 가용 가능한 재료를 다 모아본 것입니다.. ^^ 결과요? 음... 괜찮았습니다. 바베큐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
[요리 시작]
고기는 사가져 오시면 먼저 물에 잘 담궈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피가 잘 빠지는데 전 3시간 정도 담궈두면서 몇 번 물을 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립이 들어갈만한 냄비에 물과 파, 양파, 사과, 고추 같은 것들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소금을 조금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그냥 통채 넣어도 되는데 전 먹기 편하게 4등분을 했습니다. 고기는 약 1시간 정도 삶은 것 같습니다. 보통 그렇게 해야 갈비와 살이 잘 분리된다고 합니다. 뭐... 어느 정도는 그런 것 같습니다.. ^^
뭐 파가 부족해서 실파까지 다 집어 넣었습니다.
저 자체도 맛이 있어야 합니다.. ^^
끓는 물에 립 넣기
골고루 소스 바르기
반드시 호일로 쌓서 넣으세요
완성된 립..^^ 먹기 바빠 사진이 흔들렸네요..ㅋㅋ
제 쿠킹 라이브러리 메뉴판에 폭립이 하나 추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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