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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우면 따끈한 국밥 한그릇이 좋다.
이 집에서 처음 곰탕을 먹으면서
추운날 먹으면 더 좋겠다 싶었다.
일단 가격이 정말 착하다.
그래서 더더욱 맘에 드는 곳
바로 왕십리, 성동구청 건너편에 있는
금녕곰탕이다.
일단, 점심 저녁 식사때는 근처에서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든다.
상가가 아닌 보통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한다.
(난, 이런 곳이 좋더라..^^)
기본적으로 곰탕집답게
김치 맛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집은 무말랭이가 나오네요.
약간 하동관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하동관에는 양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하동관에 비해 3천원정도 저렴합니다.
여기 곰탕은 하동관에 비해 약간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한우 1++을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고기잡내 없이 국물은 아주 깔끔합니다.
하동관 스타일로 밥은 따로 나오지 않고
국에 말아져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에 장난을 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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