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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혹은 샹파뉴의 유래

음식인문학

by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라이터 2020. 12.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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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또는 우승 혹은 승리의 상징인 샴페인은 탄산이 들어간 와인의 한 종류이다. 그래서 축하할 일이 생기면 우리는 샴페인을 터트린다. 그런데 언제부터 왜? 샴페인을 터트렸는지는 아직도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서기 496년 샴페인(아마 당시는 거품 와인 정도로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고 이후 프랑스의 왕들이 대관식을 할 때 와인 대신 샴페인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샴페인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저 특별한 와인이니까.  

 


샴페인에는 탄산이 들어있다. 하지만 탄산수처럼 강력하지는 않다. 오히려 샴페인에서 탄산이 많아 폭죽처럼 터지는 것은 저가형에 속한다. 진정 고가의 샴페인은 은은한 탄산감으로 향과 맛으로 승부를 하기 때문이다. 

영어로는 샴페인(Champagne), 프랑스어로는 샹파뉴(Champagne)라고 부른다. 보이는 것처럼 철자는 똑같다. 원래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전통적인 양조법에 따라 만든 것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샴페인은 일반 와인보다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좀 비싸다. 현대에 들어서는 일종의 마케팅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측면도 없지 않다. 샴페인하면 가장 잘 알려져있는 브랜드는 돔 페리뇽이다. 이 이름은 샴페인의 대명사처럼 불린다. 원래 돔 페리뇽은 처음 샴페인에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돔 피에르 페리뇽(Dom Pierre Perignon)이라는 수도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프랑스의 샹파뉴 지방은 원래 왕족과 귀족들이 마시던 고급 스틸 와인의 산지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새롭게 담근 와인이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병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유는 날씨가 추운 샹파뉴 지역이 겨울이 되면서 급격히 발효가 중단되었다가 봄이 되면 재발효가 진행되면서 탄산가스가 발생해 급기야 병이 깨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임무를 띄고 오빌레(Hautvillers) 수도원에 파견된 사람이 앞에서 말한 돔 피에르 페리뇽 수사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코르크 마개이다. 남유럽에서 나오는 너도밤나무과의 코르크 참나무로 만든 코르크 덕분에 탄산이 살아 있으면서 와인의 풍미를 지닌 샴페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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