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룡동에 있는 이베리코 돼지 고기집입니다.
그런데 아주 썩 괜찮은 고기집인지, 6시가 넘으면
바로 대기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도대체 김형제 고기의 철학이라는
고기집이 얼마나 잘하는 곳인가를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본사는 광주에 있는 회사더군요.
광주를 기반으로 서서히 북상을 하더니 대전까지는
무사히 잘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대전 도룡동에 생긴 김형제였습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이베리코 숙성육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모르는 고기인데 세르도 품종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이베리코 베요타라고 부른다고 아는데
세르도 이베리코 베요타라고 하네요
요건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검색을 어설프게 해본 결과 그다지 필요한
정보는 안나오네요.
일단 사람 많아 줄을 서야한다는 김형제 대전엑스포점을
무려 5시 30분에 도착 했는데도
예약석을 피해 간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은 주로 바가 있고,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은 거의 예약을 안 하면 안지 못하시는 듯
바에서 남정네 3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는 시스템이 재미있는데 테이블 당 화로가 1개 놓여 있는데
무조건 고기는 서빙을 해줍니다. 직접 구워주는데
여기 지점은 아주 잘해주시네요. ^^
이베리코 세르도라는 녀석은 잘 없더군요
두 번 정도 가봤는데 첫날은 먹었는데
둘째날은 없었습니다. 그런거보면 수급이 원활치는 않은 듯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일반 숙성 생목살만으로도 괜찮더군요.
본 사진은 첫 방문시 찍었던 사진인데
이때는 살치살과 이베리코 숙성 꽃목살을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도 무척 많은 편입니다.
모두들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고, 맛났습니다.
먼저 살치살을 먹는데 와우 예술이네요
입에서 아주 살살 녹아내리는 맛이 궁극의 맛입니다.
적당한 육즙에 고급진 풍미까지
이걸 먹고 과연 돼지고기를 먹으면 맛이 날라나 싶더라구요.
첫날은 시원하게 생맥주와 함께 마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를 무척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두번째로는 숙성 목살
이것도 아주 예술이네요.
전반적으로 고기의 품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고
그런데 뭔가 너무 딱 떨어지려고 애쓰는
그런게 살짝 불편하기는 하더군요
일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대전에서 얼마나 올라갈지는 궁금한데
대략 고기의 품질로는 서울에 진출해도
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의 여파로 자영업의 문제가 있어서
창업열기가 확 줄어들어 대전 이남에서만 남날 수 있습니다.
'먹고마시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산 생태한마리 본점, 복정동 (0) | 2020.09.04 |
---|---|
이가네양꼬치, 서현 분당 (0) | 2020.08.31 |
참장어탕, 맛기행사계절, 당산동 (0) | 2020.08.28 |
조가네갑오징어, 사당 (0) | 2020.07.30 |
을지로 통일집, 이제는 비싼 등심구이 (18) | 2020.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