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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미있게 본 머니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영화로는 블랙머니라는 것이 있었고,
다름 아닌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이다.
경제와 금융이라는 것이 그다지 딱딱하고
재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그런 선입관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나오는 대사 중 마음에 담기는 것이 있었다.
내용도 상당히 긴박감이 있고, 추리 수사물 같은 재미가 있다.
누가 주인공이라고 하기 애매할 정도로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다.
그 중 극중 채이언 (고수) 사무관(국장)이 아버지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미국 월가에서 치열하게 살다 나이들고 병들어 한국의 시골로 들어온
아버지 채병학 교수의 절친이었던 곽노인(전무송)을 찾아간다.
거기에서 돈과 명예, 사명감을 홀가분하게 떠나 자유인이 된
곽노인과 저녁 식사를 하며 .. 괴로워하던 채이언에게
곽노인이 한 말이다...
"어떻게 사랑이 곱고 달기만 하겠어?"
미워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를 결국 알고보니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것.
그런 돌아가신 아버지를 돌아보는 채이언에게 이 말은 어떤 의미가 되었을까?
나에게도 참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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