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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런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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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런던, 영국



빅벤이 있는 영국 국회의사당의 서쪽에 위치한 웨스터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의 성공회 사원으로 영국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상징이다. 13세기에 착공해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을 펼치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장례식도 이곳에서 행한다. 또한 이곳은 거대한 왕족 무덤이다. 영국의 역대 왕과 여왕은 물론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등 약 3천명이 넘는 영국을 이끈 리더들이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윈스턴 처칠, 엘리자베스 1세, 헨리 7세,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가 특히 유명하다.


사원 입구 좌우 첨탑

| 사원 입구 좌우 첨탑


| 멀리 보이는 빅벤과 하인들의 교회인 세인트 마가렛 성당


20세기 들어 북쪽 입구 윗쪽에 10명의 순교자 석상을 새롭게 만들었다. 여기서 성공회의 비아메디아(중용)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마틴루터 킹(개신교) 목사부터 러시아 정교회 등 종파를 떠나 하느님을 위해 헌신한 모두를 성인으로 그리고 순교자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웨스터민스터 사원 바로 옆에는 세인트 마가렛 성당이라는 작은 성당이 있다. 큰 규모의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비해 작은 규모인데 과거 귀족을 교회까지 모시고 온 하인들이 별도로 예배를 보던 곳이라고 한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 바로 옆에 있는 세인트 마가렛 성당


| 웨스트민스터 사원 성가대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로 성당 바로 앞 광장에 위치해 있음


| 초교파적으로 선정한 20세기 성인들. 좌측에서 다섯번째가 마틴 루터킹 목사


| 20세기 성인들에 대한 작은 안내판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 있는 다른 교파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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