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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고래불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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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안다는 고래불.

이 집 음식 장난 아니게 비싸지만, 아직도 잘 돌아갈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집으로 유명하다. 보통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이 많은데 사실 해산물이 나오고 유통되는 것이 너무 뻔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다. 주로 날로 먹는 것에 익숙한 우리 식문화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장 환경에서 고래불이 주는 인사이트는 독특하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모든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체크해야하는 포인트이기도한데 바로 '차별화'이다. 고래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더불어 흔히 만날 수 없는 식재료가 포인트로 섞여 나온다. 따라서 전체 중 그 특이한 재료만이 특히 눈과 머리 그리고 입에 남기 마련. 이 전략이 고래불을 성장시키고 있는 포인트이다. 아마도 그런 식재료를 공급받기 위한 부지런히 뛰어다닐 주인장의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다. 난 그 주인장 얼굴도 모른다. 괜시리 이 글보고 오해는 마시다. 맛은 잘 모르겠다. 입이 험하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배운 것은 '차별화'라는 전략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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