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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충남 태안 한우 맛집 대가 大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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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한우 맛집 대가 大家


가끔 지방을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반신반의하며 검색에 의존한다. 솔직히 딱히 다른 것에 의존할만한 것이 없지 않은가? 현지인에게도 의지해본 적이 있는데 물론 이것도 꽤 괜찮은 맛집 찾기 방법이지만 신뢰할만한 현지인을 찾지 못한다면 검색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충남 태안에서 찾은 한우집 대가가 바로 그런 곳이었다. 딱히 알아볼만한 지인이 없어서 검색신공을 발휘. 마침 내가 있던 장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바로 출발. 큰 도로변이 아닌 숲으로 약간 들어가 자리잡고 있어 진입로가 조금 헷갈리기는 하지만 그런 헷갈림을 감수하고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한우 고깃집이다. 내가 갔을 때는 여사장님이 계셨는데 태안 라이온스클럽 여성회장분으로 골프도 싱글을 치시고 보기에도 에너지 넘쳐보이시는데 역시 식당도 아주 잘 운영하시는 듯.


고기는 상급으로 두말하면 잔소리. 특이한 것은 고추냉이 순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내놓았는데 한우와의 궁합이 잘 맞았다.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모든 반찬과 된장찌개, 고기도 좋았고 특이하게 티타늄으로 되어 있는 대략 60만원 정도하는 석쇠를 이용하던데 고기가 눌지도 않고 맛도 무척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좌석. 테이블 밑으로 환풍기를 설치했는데 이게 사람들의 발 움직임을 불편하게하고 좌석 배치도 방해를 한다. 그것 빼고는 아주 괜찮았던 태안에서의 한우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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