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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남한산성을 가는 것은 미친 짓인데도 불구하고 가을을 맞아 또 아이 숙제를 해야할 겸해서 결국 갔습니다. 더구나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보여줄만한 것을 함께 찾던 중 남한산성이 떠 올랐죠. 올라가는 길이 주차장을 방불케하더긴 결국 가을 시즌을 맞은 남한산성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남한산성 중앙 작은 로터리 있는 곳에 식구를 내려주고 한참 아래쪽에 있는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한 15분 정도 걸어 올라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주변에 온통 식당과 식당뿐. 솔직히 이렇게 식당이 많으면 어딜가야할지 헷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복불복.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한식전문점이라는 반월정으로 들어섰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덕분에 작은 독립된 방은 없고 주인장이 사용하는 안방에 자리를 잡고 상을 받았습니다. 주분한 것은 불고기 한정식. 나름 상차림이 정갈한 편이고 이런저런 나물들도 맛깔나게 잘 나오더군요.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안 맛있으면 큰일나겠죠. ^^ 한옥에서 먹는 한정식. 손님을 잘 받지 않는 주인장 안방에서는 할아버지 냄새가 무척 심하니 가급적 안채로 들어가지는 마시고 사랑채와 주변 독립된 방을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북문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왼편으로 나오는 집 반월정. 드실만하다는 점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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