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가젯

프라다와 소셜 커머스

728x90

지난달 친구의 제보로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신고 싶던 프라다 스니커즈를 구입한 것이죠. 그것도 최근 유행한다는 소셜 커머스에서 거의 절반의 가격으로 소위 명품을 구입했습니다. 나름 프라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발 사이즈에 대해 문의도 해보고 추천해주는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배송온 프라다 신발은 조금.. 아주 애매하게 조금 크더군요. 더구나 문제는 양발의 피팅감이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사실을 반품 기간을 훌쩍 넘겨 알게 된 것이죠. 나름 명품이라고 구입해서 잘 모셔두고 있다가 어느날 신어봤더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견된 것이죠. 
 


프라다 신발끈은 왜 그렇게 긴지.. 묶어 놓으니 가관이더군요. 결국 이것도 공사를 해서 끈도 조금 줄이고 피팅감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밑창을 더 넣어봤는데 그것도 해결이 안되더군요. 신발은 아주 하드한 느낌이어서 제가 별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결국, 자주 신지 않게 되고.. 지금도 신발장 안에 그대로 모셔져 있습니다. 그냥 명품이라고 동경했던 철없는 마음을 추스리며 비싼 공부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역시 온라인으로 신발과 옷은 정말 저에게는 아닌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