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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는 싱가포르 크기의 북섬에 있는 타우포 호수이다. 그다음으로 큰 호수가 바로 남섬에 있는 테아나우 호수. 이 호수는 뉴질랜드 원주민이 사용하는 마오리어로 ‘소용돌이치는 물 동굴’을 의미한다.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호수답게 깊은 여운과 함께 시간의 깊이를 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트래킹 코스인 밀포드 트랙과 케플러 트랙이 모두 테아나우 호수에서 출발한다. 호수를 산책하면서도 트래킹 코스를 이어 걷는 많은 트래커들을 볼 수 있었다. 만나는 순간 인사를 나눈다. 활짝 웃으며 눈을 마주치는 모습을 보니 가식적인 인사가 아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반가운 인사가 가슴으로 전해진다.
호수를 돌아보는 동안 한적한 여운과 자유로움 그리고 자연의 편안함이 밀려왔다. 호수지만 잔잔한 파도가 밀려온다. 이름 그대로 호수 저 밑에서는 소용돌이치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그냥 바다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호숫가는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나를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주변에 사람이 있고 자동차가 지나가지만, 마치 무성영화처럼 기계적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온전히 홀로 호숫가에 떨어진 우주인이 되어 무중력 공간을 탐험하는 느낌이다. 아직도 테아나우 호수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울림이 가슴에 남아 있다. 그리고 그립니다.
호수를 돌아보는 동안 한적한 여운과 자유로움 그리고 자연의 편안함이 밀려왔다. 호수지만 잔잔한 파도가 밀려온다. 이름 그대로 호수 저 밑에서는 소용돌이치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그냥 바다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호숫가는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나를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주변에 사람이 있고 자동차가 지나가지만, 마치 무성영화처럼 기계적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온전히 홀로 호숫가에 떨어진 우주인이 되어 무중력 공간을 탐험하는 느낌이다. 아직도 테아나우 호수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울림이 가슴에 남아 있다. 그리고 그립니다.
잔잔한 파도가 치는 테아나우 호수
한가롭게 바람을 맞는 요트들
하늘을 향해 내달리는 나무들
빛과 호수 그리고 주변산이 만들어내는 풍경
호수에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
개인이 만들어 놓은 작은 규모의 새공원.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는 듯
뉴질랜드는 유독 예쁜 새들이 많다.
요트 선착장
마치 바닷가같은 느낌의 호숫가 주변
공원과 자연 그리고 호수가 하나로
주변 트래킹 코스를 만든 개척자의 동상
피오르드 국립공원 속에 위치해 있는 테아나우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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