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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입 참 간사합니다. 왜냐하면 하이트맥주와 맥스로 돌아서니 그동안 잘 마시던 카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탄산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좌우지간 이제는 맥스가 1순위가 되어 버렸죠. 아쉽게도 다이어트 때문에 절주하는 신세지만, 그러다 보니 오히려 딱 한 잔이 더 소중하고 음미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스 신제품을 만났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첫 번째 맥스 스페셜 호프부터 실망한 적이 없었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목에 힘을 주고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호프가 뉴질랜드 호프였고, 두 번째가 호주 그리고 이번 세 번째 한정판 맥스는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재배된 파인 아로마 호프 Fine aroma hop를 이용했습니다. 페트 제품을 냉장고에서 그리고 미리 얼려둔 컵을 냉동고에서 꺼내 딱 한 잔을 따랐습니다.
글씨도 선명한 '한정판매'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우아한 거품과 맥스의 독특한 엘로우는 여전하네요. ^^ 병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징하는 야생동물과 초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간식은 당연히 치킨. 일명 치맥으로 일주일 열심히 함께 일한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긴장되는 순간 첫 모금을 넘깁니다.
맥스 본연의 100% 보리 맥주의 달콤함 맛과 파인 아로마 호프의 향이 잘 어우러져 목을 넘어가더군요. 부드럽습니다. 그러면서 맥주 본연의 맛을 제대로 연출하는 듯싶습니다. 정말 맥주 맛도 모르면서 먹지 말고 딱 한 잔을 먹더라도 맥주 맛을 음미하며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이번 월드컵 기간에 꽤 친해질 것 같네요. ^^ 대~~~한민국! 파이팅!
치킨도 유달리 맛있어 보였지만 가슴살로 작은 조각 두 개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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