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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한정판이 있다? 전 처음 봤습니다. 겉포장은 맥스(MAX)지만, 디자인이 다르더군요. 캔 상단에 도장처럼 찍혀 있는 <특별한정>이라는 마크. 왠지 빨리 먹어봐야겠다는 충동이 일더군요. ㅋㅋ 보통 맥주 캔과는 달리 캔에 이런저런 정보가 많이 프린트 되어 있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맥스(MAX)이기에 이렇게 별도로 내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출시된 하이트맥주 한정판매 맥스 스페셜은 100% 보리맥주라는 맥스의 느낌을 얼마나 살려줄지 궁금했습니다. 캔에 프린트 되어 있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올해 첫 수확했다는 넬슨 소빈 호프를 사용했다는 것도 입맛을 당기더군요.
사실 넬슨 소빈 호프가 어떤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넬슨 소빈 호프는 전 세계 호프 생산량의 0.01%라는 그야말로 희귀 품종으로 꽃과 과일 향이 풍부한 맥주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기존의 맥스(MAX)는 맛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탄산은 조금 억제하고, 보리맥주 본연을 맛을 강화시킨 발란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과연 넬슨 소빈 호프의 꽃과 과일 향이 맥스(MAX)와 어우러졌을 때 어떤 맛과 향이 느껴질지 궁금해지더군요.
서둘러 캔에 담긴 맥주를 전용 잔에 따라봤습니다. 355ml 한 캔이 전용 잔에 딱 담기더군요. 색상은 기존 맥주와 유사하게 맛있는 엘로우였습니다. 먼저 향을 느껴봤습니다. 고급스러운 향이 느껴지더군요.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향인데 그냥 마시다 보면 그 향을 놓치기 쉽습니다. 더구나 탄산 때문에 향의 기운을 아예 못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충분히 향을 느껴보면 마시는 느낌이 더욱 색다르죠.
첫 모금을 넘겼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상쾌한 맥주의 쾌감. 기존 맥스에 대한 충성도가 워낙 있기에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톡 쏘는 맛으로 첫 미각부터 마비시키는 그런 느낌이 아닌 혀와 목 넘김에서 몸과 바로 하나가 되는 듯한 그런 자연스러운 목 넘김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아주 색다르거나 강한 맛이 아닌 기존 맥스(MAX)에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강화된 맛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올여름 시즌에만 나올 듯하고 가격은 기존 맥스(MAX)와 똑같더군요. ^^

특별한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09
역시 맥주의 맛은 호프가 중요하죠. ^^
첫 모금을 넘겼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상쾌한 맥주의 쾌감. 기존 맥스에 대한 충성도가 워낙 있기에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톡 쏘는 맛으로 첫 미각부터 마비시키는 그런 느낌이 아닌 혀와 목 넘김에서 몸과 바로 하나가 되는 듯한 그런 자연스러운 목 넘김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아주 색다르거나 강한 맛이 아닌 기존 맥스(MAX)에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강화된 맛이라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올여름 시즌에만 나올 듯하고 가격은 기존 맥스(MAX)와 똑같더군요. ^^
아..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지금은 아침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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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사면 컵도 주나요?
컵도 한정판?
그건 파는 곳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두 요거~ 여름 한정판 꼭 먹어 볼거에요!!! ㅋㅋ
아마 바로 빠져드실 듯. ^^
안녕하세요~! 죄송한데 잔어디에서 사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수도권쪽이라면 알려주세요~!
잉? 전.. 따로 구입한게 아닌데.. @.@
나름 맥주매니아인 타마마 입니다.
이번 맥스 한정판은 하이트 측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
맥주라는게 오디오 소리처럼 무조건 비싼걸 썼다고 해도 좋은것도 아니고
얼핏보면 싼 것들과 큰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한정판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넬슨소빈이란 호프를 사용했다는데
맥스 본연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수입맥주에서 느꼈던 독특한 향미가
혀에 감기는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단점은 모두 버리고 장점만을 받아드리되 자기 스타일대로 만든 맥주 같습니다.
명품이란 단어는 이럴때쓰는말이죠..
그런데 가격도 일반 맥스란 똑같다니... 하이트측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저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맥주가 좀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
하이트사 제품 말고 딴것도 드시는거 .. 전 봤습니다.
뜨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