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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두운 경제 현실과 정치 상황 그리고 외교 문제들...
무엇 하나 제대로 자리 못잡고 있는 현실..
국민은 이미 21세기에 살고 있는데
자꾸 20세기적 권위주의로 국민을 잡아두려는 현실..
칼보다 펜이 정말 강한 이 아이러니한 현실에 밀려드는 분노..
그보다는 아주 작은 범부일뿐이지만,
그가 꿈꾼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작은 돌다리 하나 놓을 수 있는
그런 일을 이제 시작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를 보내며,
장관이었지만 지금은 시민인 한남자..
유시민의 글을 옮깁니다.
바보 노무현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수고 하셨고... 많이 배웠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올 가을쯤 봉하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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