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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0대 절경으로 손꼽히는 뉴질랜드 헤이스팅스의 가넷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네퍼스 Cape Kidnappers. 이름이 참 재미있다. 번역하자면 유괴범, 납치범인데 그 유래도 독특하다. 이곳을 처음 발견한 서방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배를 연안에 정박하고 있을 때 원주민들이 그 배에서 어린아이를 납치했다고 한다. 그것이 유래가 되었다니 어찌보면 조금은 썰렁하기도 하다. 좌우지간 트랙터를 타고 근 1시간 여를 바다와 해변의 절경을 탐험하고 바닷가와 바위섬에 조성된 가넷 서식지를 보고 들어오니 이제부터 등산을 하란다. 가이드는 2시간을 줄테니 산정상에 있는 서식지를 보고 돌아오라고 일러주고는 끝이다. 그 다음부터는 여행객들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
해변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여행객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약 30분 정도 올라오니 저멀리 정상이 보인다.
산 위에 있는 평지에는 양떼가 같이 산다.
산정상에 보이는 가넷 서식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가넷 서식지
대부분 새끼를 품고 있는 가넷 식구들
산정상에 있는 등대
등대넘어 산자락 끝에도 가넷 서식지가 있다.
절벽에서 내려와 해안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이제 출발지로 돌아가기 직전의 트랙터
돌아오는 길에도 다시 마주친 가넷 서식지
바위섬에서 흘러내린 하얀 물질은 각자 상상하시길..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해는 서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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