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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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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중소기업 대표로서 늘 고민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속적인 성장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죠. 아마도 중소기업의 대표는 대부분 이 문제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지속가능경영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죠. 어떤 기업이든 하다못해 자영업을 하더라도 우수한 생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목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기업과는 달리 자본과 능력에서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은 누군가 돕지 않거나 서로 협력하지 않고 홀로 성장해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제조업은 제조업대로 서비스업은 서비스업대로 모두 애로사항이 존재합니다. 제조업은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그리고 기술개발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자금의 회전이 불가능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면 곧바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게 중..
안철수연구소, CEO 안철수와 주식폭락의 기억 출판에서 광고 그리고 IT로 생태계를 바꾼 이후 안철수님은 늘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었다. 의사에서 돌아선 그의 인생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었고, 컴퓨터 바이러스와 싸우는 그의 열정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었다. 그런 그의 강단이 나에게는 무척 대단해 보였다. 증시가 열기를 뿜어내던 7~8년 전. 아내가 쌈짓돈 1천만원을 건네주며 주식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 돈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속칭 우량주를 통해 꽤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몇 달만에 투자의 결실로 가족 모두 동남아 여행을 갔다 올 정도였으니 알차게 굴렸던 것만은 틀림없다. 당시 집중했던 종목이 SK텔레콤이었다. 나름의 투자 원칙은 1만원 이상 오르면 팔고, 1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산다는 어설픈 원칙이었다.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