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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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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집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누구에게나 단골집이 있기 마련.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른 것처럼 자신의 입을 만족하게 해주는 음식점도 각양각색. 저는 될 수 있으면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서초삼성타운 옆에 있는 화로사랑을 찾습니다. 이유는 모든 것이 저와 잘 맞기 때문이죠. 실내 인테리어도 일반 고깃집 같지 않아 좋고, 화로와 숯도 괜찮고, 고깃집 같지 않게 2층에 있어 창가에 앉으면 거리를 내려다보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고기도 맛있고 더불어 잘 아는 형님이 운영한다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지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오늘은 좀 특이한 상황. 교회 분들과의 모임을 화로사랑에서 했는데 한 형님께서 속초에 다녀오시면서 싱싱한 가리비를 한바구니 가져오셨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맛있는 고기와 싱싱한 가리비를 함께 구워 먹는 호사를 ..
서초삼성타운 맛집, 화로사랑 연말이 되다보니 고기 먹을 일이 많다. 이번에도 역시나 고기집이다. 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도 싶지만, 고기에도 품질이 있으며 또 어떻게 무엇으로 굽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는 크다. 강남역 3, 4번 출구로 나가면 삼성의 새로운 사옥이 있는 서초삼성타운이 나온다. 현재 불경기라고 하는 가운데도 그 주변 상권은 거의 전쟁터나 다름없다. 강남역의 반대편이 20대의 해방구라면 서초삼성타운 방향은 3040의 해방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주변 음식점들은 삼성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그런 가운데 고기집으로 추천할만한 곳을 발견했으니 그곳이 바로 화로사랑(서초삼성타운점)이다. 고기집 같지 않게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은 탁자마다 달려 있는 배기통만 없다..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_ 보리밥 정식 하루 중 직장인 최고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점심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주 무시 못하는 고민이죠. 대부분은 직장 근처 반경 500미터 이내 혹은 조금 더 자유로운 곳은 약 1킬로 이내 정도에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대략 그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죠. 그 이상 가려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점심 먹으려고 이동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한 번쯤 멀리 가는 것도 주변 입맛에 지쳤을 때 특효가 있습니다. 직장은 잠실, 오늘 선택한 목적지는 강남역 부근. 참 오랜만에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사장님과 잘 알고 지내는 덕분에 고기맛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나 점심에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내심 입맛 까다로운 레이님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