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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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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Chef 의 유래를 찾아서 TV를 틀면 먹방이 나오고 예능 프로그램에는 유명 셰프가 등장한다. 원래는 불어인 셰프(Chef)를 번역하자면 책임 요리사 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주방을 책임지는 요리사를 셰프라고 하고 그 밑에서 그를 돕는 요리사들을 스탭이라고 표현한다. 주방은 불과 칼이 있는 곳으로 수술실만큼이나 규율이 강하다. 그런 셰프들도 예전에는 각광받지 못하던 직업인이었다. 매일 뜨거운 불과 싸워야하고 칼을 다뤄야하기에 몸도 마음도 고된 어려운 직업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음식의 퀄리티가 결국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이유가 된다. 어찌보면 참으로 정직한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억대 연봉의 스타 셰프들은 극소수이다. 대부분의 셰프들은 하루하루의 매출에 목을 맨다. 식구들과 스텝들의 생..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008 바로 어제 올린 포스트에 이어 다시 찾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의 맛을 검증해봤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간혹 음식의 맛이 변하는 집도 있기에 이거 자주 검증해주어야 올바른 먹을거리 포스팅의 책임이 아닌가 싶네요. ^^ 그래서 보시면 간혹 간 집 또 쓰는 경우도 생깁니다. 맛이 변했는지 아니면 여전히 맛있는지 말이죠. ^^ 2008/06/24 - [먹고/마시고] -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005 우선 이 집의 맛은 처음 가본 2005년에 비해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찬부터 메인인 쭈꾸미까지 한결같이 똑같네요. ^^ 먼저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는 양념이 비교적 진한 편입니다. 그러나 절대 맵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쭈꾸미의 살결을 입에서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아..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005 지난 2005년 이 집을 처음 발견하고 처음 먹었본 감동을 예전에 블로깅하던 엠파스에 아직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최근 다시 다녀온 후 이 포스트를 찾아서 이사했습니다. ^^ 일단 최근 글을 올리기 전에 약 3년 전 그 감동을 첫인상을 그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5년 4월 어느날 ... 충무로에서 맛본 환상의 쭈꾸미 불고기 며칠 전 신문에서 본격적인 쭈꾸미철이 되었다는 기사를 본 후 머리 속에서 쭈꾸미가 계속 날아다녔습니다. 오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마음 맞는 사람들과 시청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좀 이르지만 쭈꾸미 불고기 어떨까로 의기투합, 충무로에 있다는 유명한 '쭈꾸미 불고기' 집을 찾아나섰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행 중 그곳을 알고 계신 분이 있어서 비교적 찾았습니다. 저녁 6시가 ..
[송파맛집] 몽대쭈꾸미 / 아쉽게 폐업한 집 2008년 12월 1일 현재 - 이미 폐업한지 꽤 되었습니다. 아쉽네요.. ㅜ.ㅜ 그냥 맛있었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포스팅은 남겨두겠습니다. ^^ 원래 쭈꾸미는 봄에 먹는다지만 워낙 쭈꾸미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보니 종종 가게 됩니다. 사실 쭈꾸미하면 충무로의 허름한 쭈꾸미불고기집이 최고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그 집은 밥먹기보다는 술먹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심 무렵 역시나 오징어, 낙지, 쭈꾸미..이런 연체동물 좋아하는 한국사람답게 주변을 찾아보니 '몽대쭈꾸미'라는 다솟 낮선 이름의 쭈꾸미 집이 있더군요. 충무로의 쭈꾸미불고기로 한껏 입맛이 높아져 있는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업소는 비교적 작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