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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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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살아있는 유기체, 클린 중에서 본 내용은 알레한드로 융거가 지은 이라는 책 중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지속되는 다이어트에도 중년 이후 체중이 젊은 시절에 비해 20킬로 가까이 늘어나 몸이 힘들고,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에 시달리다보니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찾던 중 만난 책 중 하나입니다. 배울 것이 정말 많은 책이었고, 나온지 좀 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진리는 그다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처럼 여전히 나와 지구를 지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필독을 권합니다. 나는 인도의 명상학교에서 지구를 살아 있는 유기체로 보는 법을 배웠다. 비유를 들어보자면 강은 지구의 동맥이고, 숲은 폐다. 산맥은 갈비뼈이고, 수십억의 사람들은 지구라는 유기체에서 사는 많은 종류의 세포들이라고 할 수 있다...
본회퍼의 신앙고백 예전에 엄청난 혁명으로 시작된 기독교가 이제는 모든 시대에 대해 보수적이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은 논란이 될 만한 것도 말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더 중요한 삶의 문제들을 드러내기 위하여. 출처 :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 신앙고백 중에서 (디트리히 본회퍼 글 /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집단의 광기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 . 고고학이 주는 기본적인 신비로움을 발굴 중심으로 재미있게 써내려간 흐름이 참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특히 예전에는 잘 몰랐던 강인욱 선생의 글솜씨가 아주 편하고 달변같은 달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주 달달하게 읽힙니다. 자칫 어려우려면 무지 어려운게 고고학인데 정말 머리에 쏙하고 들어올 정도로 잘 썼습니다. 그런 중 최근 일본의 경제 제재와 관련해 열이 받아 있던 중 문득 내용의 한 문단이 머리를 띵하고 치더군요. 어제 올렸던 글에 이어 바로 두 번째이며 바로 이어지는 문장입니다. (책 중 P211)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하여 이득을 얻으면 그 욕심에 편승한 또 다른 개인이 등장한다. 그 개인들이 모이고 모여 집단이 되고,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맹목적인 광기가 되는..
좋은글이란? 무엇을 쓰던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조지프 풀리처 미국의 언론인인 조지프 풀리처. 이미 백여년 전의 인물로 위대한 언론인의 대명사로 그를 기리는 상이 있을 정도다. 그가 한 어록 중 위의 말이 참 많이 남는다. 인터넷 시대인 지금도 풀리처의 말씀은 인사이트가 충분하다. 중언부언하고 자신만의 세계로 글을 쓰기보다는 그의 글쓰기 요령이 좋은글이란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아주 길고 화려한 문장이 좋은글이 아니라는 것. 명료하면서 분명하고 짧지만, 한눈에 그려지는 글. 그것이 좋은글이며 가슴에 남는 글이라는 것. 풀리처로부터 또 한번 배운다. 좋은글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
공부란? 공부 工夫 란? 보통은 학문이나 기술을 닦는 일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산 정약용에게 공부란 "마음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심오한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학문과 기술을 연마해 높은 자리에 오르고 성공을 해도 마음을 놓치면 모든 것이 헛되다 할 수 있다. 다산은 문신으로 철학자이면서 공학자였다. 과거에 합격해 활약했었지만 천주교 신자가 아님에도 큰 형의 순교로 박해를 받으며 18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유배 생활을 했다. 조선 최고의 엘리트에서 시골에서의 유배 생활로 타락한 그가 18년간 한 것은 공부였다. 겉 보기에는 단지 글을 읽고, 글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는 마음 공부를 통해 시간을 이긴 것이다. 공부란 그런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읽고, 쓰고 하는 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결국 사람..
경지 境地, 채근담 사람의 됨됨이 정말 중요한 단어 같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여러모로 사람답게 살아야 하거늘 어떤 것이 사람답게 사는 건지 모두가 그 답이 다르다. 천태만상처럼 가치관이 다르다보니 삶을 살아가는 모양새도 모두 다르다. 살다보면 한 분야에서 권위 있다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분들은 그 분야에서 境地 경지에 올랐다고 표현한다. 채근담에 나오는 인품의 경지는 그저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인위적이지도, 가식적이지도 않고 꾸밈도 없다. 그저 자연스럽다는 것은 그 인품 자체가 그대로 풍겨나온다는 것이다. 정말 어려운 것이 아닐까? 살다보면 나를 꾸미고 싶고, 가리고 싶은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흐트러짐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흘러가야 하는 것이 인품이라는 것이다.
마음, 다산의 마지막 공부 세상의 모든 사물은 사람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이것은 분명한 명제일 듯하다. 사람이 아무리 생각을 해도 마음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거꾸로 유추해보면 행동과 말은 마음에서 오는 것 그렇다면 내 마음을 어떻게 하냐가 내 행동과 말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이 말씀이 격하게 와 닿는 요즘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지음/청림출판) 중에서
말과 행동이란?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그리고 이 아닐까 싶다. 다른 말로 하면 이라고 한다. 보통은 언행일치를 많이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 말은 쉽지만, 행으로 옮겨지는 것은 좀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신서에 등장하는 이 말씀을 중하게 여겨지지 않을 수 없다. 말처럼 수습이 불가능한 것이 어디 있고, 행동에서 내 마음이 그대로 읽히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사실 생각하고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말하고, 너무 쉽게 행동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실수도 많고, 후회도 많다. 지금도 여전히 아직 나는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말하고, 더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앞으로 더 생각하고 말하고,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