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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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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 분당맛집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곳. 바로 23번 국도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옆에 위치한 맛있는 장어집 . 두 말하면 잔소리. 숯불구이 장어구이로 무엇보다 먼저 맛의 퀄리티가 무척 높은 편이다. 집안 식구들은 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잘 안가지만, 예전 아버지 살아 계실 때는 간혹 가던 집. 최근 하와이에서 친척이 방문했는데 특이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여길 갔더니 지금까지 한국와서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셀프 반찬과 번잡하고 시끄러운 것만 빼면 최고인 곳. 휴일 점심과 저녁은 서두르지 않으면 항상 대기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술은 팔지 않는다. 하지만 먹을 수는 있는데 바로 옆 편의점에서 직접 사다 드시면 된다는 것. ^^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았는..
강화도 장흥리 장어마을 [2008년 8월 초 업데이트 내용 - 최근 다녀오신 분 비추랍니다] 최근 가격도 오르고 장어도 민물이 섞여 나오는 등 좀 문제가 있네요. 감안하시고 가시고, 만약 꼬리가 모자라거나 용량이나 품질 확인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리뷰는 2008년 4월에 다녀온 소개글입니다. 지난 한식 즈음해서 아버님을 모시고 선산이 있는 강화에 다녀왔습니다. 어린 시절 강화는 완전 시골이었죠. 김포와 더불어 정말 발전이 안 되는 묘한 지역이었습니다. 신촌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먼 시골길을 달려 강화읍을 거쳐 전등사에서 내린 후 부모님 손잡고 먼지 폴폴 나는 시골길을 걸어가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김포의 발전도 눈부시지만 강화에도 새로운 다리들이 육지와 연결되고 지금은 러브호텔과 팬션들이 즐비해졌습니다. ..
[분당 맛집] 숯불구이 장수천 한방 민물장어 여름하면 생각하는 보양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며칠 전 말복에는 파트너의 생일 파티를 겸해서 등심을 먹었는데 솔직히 등심은 보양식이라고 하기가 쑥스럽습니다. 영양탕도 예전처럼 먹고 싶어지지 않고 더구나 각종 탕은 고지혈증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에 무얼 먹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번에 읽었던 책 '음식잡학사전'이 생각나더군요. 그 책에서 읽었던 것 중 매달 최고의 물고기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월은 도미, 2월은 가자미, 3월은 조기, 4월은 삼치, 5월은 농어, 6월은 숭어, 7월은 장어, 8월은 꽃게, 9월은 전어, 10월은 갈치라고 구구절절하게 적어놓았더군요. 이게 음력이라면 아직도 장어다.. ^^ 더구나 며칠 전 아버님이 장어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으니.. 광복절 점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