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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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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순두부와 갈비살 > 명동 사람마다 음식에 대해 일종의 회귀본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맛집을 찾아다닌다고는 해도 늘 가는 곳은 뻔하더군요. 더구나 자주 가는 곳도 몇번 실망하다보면 발을 끊게 되니 결국 남는 곳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가 됩니다. 음식값도 생각하고 질리지도 않아야 하고, 또 무엇보다 청결하면서 서비스도 좋아야 하는데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할만한 곳은 굉장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가끔 모험을 해보지만, 실망할 때도 허다하죠. 맛집 혹은 강력 추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끔 생각나는 집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정원 순두부(명동)입니다. 우연히 낮에는 주로 안가고 밤에만 가봤는데 아무래도 밤에 가면 반주와 함께 약간의 고기도 섭취하게 되죠. 그러나 이 집은 객단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고기 메뉴가 있..
막걸리와 순두부 9월 첫번째 일요일. 교회 분들과 함께 예배 전에 청계산 등반을 했습니다. 7시에 교회에서 모여 찾아간 청계산. 가벼운 등반을 하고 내려와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산은 언제나 땀을 한바구니씩 돌려주지만 왠지 산을 잘 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짠이와 뉴질랜드에 있는 원시림을 트래킹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몸을 잘 만들어야할텐데 말이죠.. 내년이나 후년쯤 짠이와 함께 뉴질랜드 원시림을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하는 트래킹을 다큐로 직접 만들어보는게 지금의 작은 꿈입니다. ^^ 늘 무엇을 하든 결론은 콘텐츠가 되어버리네요.. ^^
하남, 강릉초당두부 보리밥 정식 오늘 점심은 사무실에서 가까운 하남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올림픽공원 옆의 유명하다는 파스타 집을 가려 했으나, 예약을 않하고 갔더니 사람이 많아 결국 방향을 급선회 하남으로 쏜거죠. 이 집은 여러번 간 집이어서 낮설지는 않습니다. 두부전골이 일품이죠. 그리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2007/03/21 - [먹고/마시고] - [하남] 강릉초당두부 그런데 오늘은 영 들어가는 순간부터 맘이 상했습니다. 오늘 낮시간에는 날이 좀 더운 편이었는데 덥다고 하니 에어컨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에어컨에 나타난 실내의 현재 온도가 30도. 허걱.. 더운거 참으면서 먹는건 질색이라 아래층으로 급이동 했습니다. 아래는 조금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냉방을 전혀 않하더군요. 원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