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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구경 토요일... 어제 밤까지는 식욕을 잘 참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TV에서는 오전부터 계속 맛집 이야기.. 먹을거리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도저히 피해갈 수가 없다. 누군가 아침밥은 살로 가는게 아니라고 했던가?.. 열심히 먹어주니 .. 배가 남산이다.. 어찌하여 다 먹고 나서 후회가 된단 말인가?.. 결국 부른 배를 쥐고 운동하러 나간다.. 70분 동안 열심히 볼을 때려주는데도 배가 꺼지질 않는다.. 자.. 다시 집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 그 길가에 있는 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 컷 한 컷 찍으며 올라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하산할 때가 되니 겨우 배가 꺼졌다.. 역시 꽃을 봐야.. 소화가 되는구나.. 꽃은 눈으로 보는 소화제가 아닐까.. ^^ 아쉽지만.. 2009년 봄꽃도 사진으로 남겨보자.
천혜의 전망대 테마타 픽(Te Mata Peak) _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조용하고 작은 시골 도시인 헤이스팅스(Hastings) 주변에도 괜찮은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라는 도시 자체가 아르데코 양식의 테마파크 건물 같은 특이함을 통해 방문자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하지만 자연 경관 자체가 참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중요한 이유는 상업적인 개발과는 거리를 멀리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지에 살고 있는 몇몇 분들로부터 추천받은 곳이 '테마타 픽'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험하다고 워낙 겁을 주셔서.. ^^ 짠이엄마가 운전하기 무서워 제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이미 오션비치를 다녀오면서 나름 운전연수를 한 덕에 이제는 오른쪽 운전석이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테마타 픽은 해발고도 약 400미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