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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거리에서 만나는 꽃 구경 서울은 지금 봄꽃이 한창일 것 같네요. 아름다운 우리 산하의 꽃을 구경 못하는게 올해는 무척 아쉽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여기도 나름 거리에 꽃이 만발합니다. 사시사철 피는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가 울창한 도심 혹은 바닷가 산책로, 집 뒤에 있는 언덕 등에 때론 자신만만하게 큰 나무로 혹은 소심하게 작은 응달 아래 조용히 피어있는 각종 꽃을 보다보면 오히려 우리 산하의 꽃이 더 생각나는군요. 이곳에서 가족과의 달란한 휴가 시간은 며칠 남지 않았네요. ^^ 혼자 귀국하게 되겠지만, 이제 기러기 생활도 얼마 안남았으니 잘 견디어야겠습니다. 자! 뉴질랜드 꽃구경 한번 하시죠. ^^
2009년형 최신식 잠자리가 파인더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촬영 때문에 평창 휘닉스파크를 다녀왔습니다. 한 여름의 스키장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 특히 푸른 잔디와 꽃으로 장식된 슬로프는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끝 짱!!! 우연히 사진 하나에서 발견한 잠자리 한 마리. ^^ 저 녀석이 파인더로 들어온 줄도 몰랐네요.. 평창에서 가을을 먼저 만나고 왔습니다..
봄꽃 구경 토요일... 어제 밤까지는 식욕을 잘 참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TV에서는 오전부터 계속 맛집 이야기.. 먹을거리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도저히 피해갈 수가 없다. 누군가 아침밥은 살로 가는게 아니라고 했던가?.. 열심히 먹어주니 .. 배가 남산이다.. 어찌하여 다 먹고 나서 후회가 된단 말인가?.. 결국 부른 배를 쥐고 운동하러 나간다.. 70분 동안 열심히 볼을 때려주는데도 배가 꺼지질 않는다.. 자.. 다시 집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 그 길가에 있는 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 컷 한 컷 찍으며 올라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하산할 때가 되니 겨우 배가 꺼졌다.. 역시 꽃을 봐야.. 소화가 되는구나.. 꽃은 눈으로 보는 소화제가 아닐까.. ^^ 아쉽지만.. 2009년 봄꽃도 사진으로 남겨보자.
잘사는 나라, 도심 속에는 정원 있다 잘산다는게 뭘까? 꼭 돈이 많고 물질적으로 풍족해야만 잘사는 것일까?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잘사는 나라는 마음의 풍요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는 하지만 그 나라가 잘사는 나라라고 누구나 공감하지는 못하기 때문이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려고 하는군요. ^^ 하여간, 우리와 비교해 소득이 높은 나라 아니 우리보다 화폐가치가 높은 나라에는 작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연을 가꾸는 지혜, 자연과 늘 가까이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다는 것이죠. 일본에도 도심 곳곳에 생각보다 아주 훌륭한 정원들이 많습니다. 우리 고궁 수준이 아니라 마치 숲 속 깊은 곳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거진 정원입니다. 싱가포르에도 보나틱 가든이 있고 뉴욕에는 ..
고개 숙인 꽃 대전의 어느 음식점 앞에 꽤 규모 있는 화원이 있더군요. 식구들이 밥 먹고 잠시 화원을 구경하는데 밖에 있던 꽃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어라... 이게 나팔꽃 같기도 한데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고개를 푹하고 숙이고 있네요. ^^ 그래서 살짝 얼굴도 들여다 봤는데.. 통 이름을 안갈켜주네요.. 혹시,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도대체 이 아이 이름이 뭐죠?
웰링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도 남산 같은 아담하고 예쁜 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주택단지가 바다를 바라보면 형성되어 있고요. 그래서 전에 포스팅했던 케이블카가 아직도 이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그 케이블카의 정상 종점에는 케이블카 박물관과 함께 중요한 여행 포인트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 입니다. 실제로 보타닉 가든은 흔하죠.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쳐치에도 유명한 보타닉 가든이 있고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웰링턴보다 훨씬 큰 보타닉 가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긴 수목원은 우리나라에도 많죠. ^^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케이블카 박물관이 있고 그 앞에 웰링턴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전망대 바로 옆이 보타닉 가든 메인 입구입니다. 산 정상부터 아래까지 넓게 ..
네이피어(Napier) 작은 공원에서 매년 2월 6일은 뉴질랜드 건국기념일인 와이탕기 데이(Watangi Day)입니다. 덕분에 하루 온 종일을 짠이와 함께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보내기 뭐해서 근처 2시간 거리에 있다는 우레웨라(Urewera) 국립공원 한편에 있는 거대 호수 와이카레모아나(Lake Waikaremoana)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헤이스팅스에서 2번 고속도로(고속도로라고 해봐야 달랑 1차선씩 총 2차선이며 제한속도가 100킬로일 뿐입니다.)를 따라가면 된다고 해서 무작정 집을 나서, 네이피어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렸습니다. 그곳에서 목적지 정보를 얻은 후 차까지 돌아오던 길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얼마나 꽃들이 예쁘게 피었던지 짠이엄마 말로는 우리나라에서는 파는 꽃도 여기서는 길에 흔히 핀다고 하더군요..
야... 봄이다... ^^ 오늘 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벌써 꽃들이 만발입니다.. ^^ 봄입니다... 봄... 와우 ^^ 촬영 정보 Pentax istD, ELICAR 35mm f2.8(M42), 수동모드
꽃소식 무슨 꽃일까요? 얼핏 보기에 개나리 비슷하긴 한데.. 개나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두명의 경찰과 함께 이 꽃을 보며.. 서로에게 확인했건만... 누구도 확신을 못하겠더군요.. ^^ -------------------------------------------------- 하지만 봄이 오는게 이제 눈으로도 보이네요..^^ Nikon Coolpix 7900
Flower 매주 토요일에는 꽃시장에 간다 재단 꽃 장식에 사용할 꽃을 사기 위해서다 물론, 내가 하는게 아니라.. 짠이엄마의 몫이지만.. 그래도 난 운전으로 때론 짐꾼으로 수고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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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