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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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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골프는 한국의 당구 수준 뉴질랜드에 왔지만 짠이는 아직 학기 중이어서 주중 여행은 불가능. 최선의 선택을 찾던 중 골프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마침 짠이엄마가 근처 골프장의 시즌 회원이어서 회원 동반 자격으로 저렴하게 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에 뉴질랜드에서 경험한 골프장은 네이피어(Napier) 근처의 골프장으로 바닷가 옆에 있는 마레누이(Maraenui)라는 곳이었습니다. 주중 3개월 시즌권이라는게 있더군요. 주중 18홀 플레이를 아무 때나 할 수 있고, 음료와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는데 가격은 무려 160불. 한화로 약 12만 원이니 한 달 4만 원이라는 환상적인 골프 회원권인 셈이죠. 이런 회원과 동반해 18홀을 돌면 비회원인 저는 40불을 냅니다. 한화로 약 3만 원 정도이니 여기 오는 기러기 아빠들..
드라이버 테스트 클리브랜드 하이보어 XL 10년 넘는 골프 라이프 중 두 번째 드라이버를 영입했습니다. 영입한지는 작년인데 이제사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460CC라는 거대한 헤드를 가졌지만 과학적인 디자인 덕분에 아주 치기 편합니다. 미국스펙이기에 비교적 저렴한 17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네이피어(Napier), 미니골프를 즐기다! 비행기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잠이 오질 않더군요. 결국 Villa Maria의 괜찮은 쇼비뇽 블랑을 한 병 다 먹고 나서야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또 아침에는 눈이 금방 떠지더군요. 역시 현지 적응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일단 오늘은 가까운 해안도시 네이피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짠이가 저를 그렇게 기다리던 미니골프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 네이피어는 도시 한쪽이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안 전체가 공원 비슷하게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1931년에 뉴질랜드에는 엄청나게 큰 대지진이 있었습니다. 당시 네이피어와 짠이가 머물고 있는 헤이스팅스(Hastings)의 건물 대부분이 깔끔하게 해체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위에 지금의 낭만적인 아르데코 풍의 건축물이 들어섰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