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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군산오징어, 맛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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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6일 업데이트 내용 - 이 집 강력 비추로 재평가합니다.

그동안 꽤 맛집으로 소개도 많이 했고, 손님도 많이 모시고 갔지만 최근 두번의 식사에서 완전 대실망. 첫번째는 그저 그런가 했는데 두번째 꽤 기간을 두고 갔는데 그 맛없는 튀김 맛이 그대로 유지되더군요. 결론은 밀가루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었거나 기름을 안좋은 것으로 바꾸었거나 아니면 둘 다이거나 아니면 만드는 사람이 바뀌었거나 분명 변화가 있습니다. 아니고는 이렇게 튀김옷이 딱딱하고 기름지기만할 수 있을지... 원래 이 집 반찬은 별 기대할게 없고 매콤한 오징어와 미나리의 맛이 좋았는데 최근에는 매워지기만 하고 양도 좀 줄었습니다.

도대체 주인이 바뀐건지 뭔지.. 주인이 통 신경을 쓰지 않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송파 맛집 타이틀 떼어내고.. 강력 비추로 돌립니다. ㅜ.ㅜ (아래글은 예전에 올렸던 맛 좋았던 시절의 글입니다.. 나원..

(예전 맛 좋았던 시절의 평가글입니다.)

음식점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나도 모르게 자꾸 그 맛이 생각난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런 맛집 중 하나입니다. 매운 오징어 불고기로 유명한 <군산오징어>. 식도락가들 사이에는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하죠.


2007/04/06 - [먹고/마시고] - [송파맛집] 군산오징어 - 매콤한 오징어 불고기

이미 작년 4월 이 무렵에 다녀온 기사를 포스팅했던 적도 있습니다. 매콤한 오징어와 미나리의 맛이 기분 좋은 집입니다. 그런데 작년 11월인가 매달 한 두 번씩 가던 집이 없어졌더군요. 새롭게 근처 사거리 도로변으로 이전한다고 해서 하루, 이틀을 기다리는데 영 오픈할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앞으로 지나는데 드디어 오픈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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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주변 사거리에 리뉴얼 오픈한 군산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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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는 완전히 개념이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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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불고기 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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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을 수 없는 오징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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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좀 더 매워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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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밥도 비벼 먹어야죠. ^^

그래서 다시 찾은 집. 예전의 그 맛은 그대로였습니다. 단지 인테리어가 아주 세련되고 모던하게 바뀐 것이 달라진 유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옛날의 그 낡은 분위기가 그리운 것은 왜일까?... 하여간, 다시 오픈해서 입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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