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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웰링턴 동물원 - 700번째 포스팅

다니고여행/뉴질랜드

by 푸드라이터 2008. 3.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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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700번째 포스팅입니다. 티스토리에 둥지를 뜬 것이 2006년 12월 30일. 이 글로 포스팅은 총 700개, 댓글 4,444개, 트랙백 105개, 방명록에는 118개의 글이 올라왔고 총 134만 명의 친구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미 약속드린데로 본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손님 7분께는 꼬마김치한울의 맛있는 백김치를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은 지난 설 연휴에 짠이가 있던 뉴질랜드 방문 기록 최종회가 됩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게 조금 힘들지만 함께 했던 순간을 오래 기억하려고 무려 한 달 이상을 꾸준히 포스팅해왔습니다. 그럼 웰링턴 동물원으로 출발해볼까요. ^^

돌고 돌다보니 동물원

보타닉 가든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로 내려오니 날씨가 활짝 갰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던 동물원을 향해 출발했죠. 지도 상에는 빤히 보이는 동물원이 일방통행 위주인 웰링턴 시내에서 제대로 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운전하며 돌고 돌다 보니 참 희한하게도 눈앞에 웰링턴 동물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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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동물원 입구와 사무소 건물

막상 도착해보니 규모가 작아서 좀 놀라웠습니다. 주차장도 변변치가 않더군요. 길에 주차하거나 동물원 못 미쳐 있는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제일 편합니다. 체육공원 입구는 두 군데인데 동물원 오기 약 100미터 전에 주 출입구가 있고 동물원 바로 옆에도 보조 출입구가 있으니 잘 찾으셔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어른은 15불, 어린이는 7.5불.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열고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15분까지) 첫 느낌은 역시 속도 아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건물 왼편에는 카페가 오른편에는 기념품점이 있는 것이 전부. 그 중앙에 기념품점 계산대와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같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절대로 줄을 서지 않을 정도로 들어오더군요. 아주 여유롭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처음 입장하면 수달 우리가 있습니다. 마침 식사 시간이어서 수달만큼 귀여운 아가씨가 던져주는 고기를 열심히 받아먹는 수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 동물원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지만 좀 더 놔 기른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같은 우리라도 자연스럽더군요. 보통 작은 동물은 관람 편의를 위해 바닥에 풀도 다 없애고 해서 동물이 잘 보이도록 할 텐데 이곳에는 작은 동물은 정말 열심히 찾아봐야합니다. 풀 속에 숨어 있는 경우도 많죠. ^^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인공적인 냄새는 극히 덜했습니다. 아마도 이게 뉴질랜드의 특성 중 하나가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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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첫번째로 만나게되는 수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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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조류 중 빼놓을 수 없는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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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에는 동물원만한 곳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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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중 도마뱀도 인기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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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어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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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아주 대자로 눕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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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된 캥거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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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기린의 우아한 식사시간

돌다 보면 이곳저곳 공사를 하는 우리도 보입니다. 맹수는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자 우리도 수리 중이더군요. 전체를 돌아보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여유롭게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돌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매점도 딱 한 곳만 있으니 미리 물 같은 것은 잘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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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우리 앞에 선 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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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순하디 순했던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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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섬 희안하게 저 물을 못 넘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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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포스를 지녔던 원숭이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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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이 너무 넓어서 좀 위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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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 내려다본 웰링턴 시가지

웰링턴에서 오래 체류한다면 들려봐야겠지만 만약 시간이 아쉽다면 필수코스는 아닙니다. 단, 아이들이 있다면 필수가 되겠죠. 하지만, 한국과 같은 놀이기구나 화려함은 없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제 뉴질랜드 여행기도 웰링턴 동물원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앞으로 7,000번째 포스팅을 위해 장수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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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잘했습니다. 웰링턴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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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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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08:37
    다람쥐 같은 미어캣이 넘 귀엽네요. 전 동물원 가는 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이런 포스팅들이 아주 유익합니다. (안걸어도 되고, 냄새도 안나고..ㅎㅎ) (댓글 1빠를 기록하다니!!!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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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5:55 신고
      와.. 1등 당첨.. 축하드려요.. 비밀댓글로 주소 남겨주시던가.. 아님 멜 보내주세요.. 백김치 바로 배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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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09:58
    칠백번째포스팅
    뜻깊은 기념 되시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팬으로부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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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5:56 신고
      ^^ 2등 당첨.. 축하드립니다. 주소 남겨주세요.. ^^ 받으시는 분 성함과 전화번호도 부탁드립니다.. (비밀댓글로 남겨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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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6 09:4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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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6 10:03 신고
      앗.. 논현동이셨군요.. ^^ 전 강북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종종 다니는 코스인 것 같은데.. ^^ 꼭 한번 들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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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0:00
    이거이거~ 나도 2등이지만... 해당사항이 없다는... ㅋㅋ
    (헐 쓰고 나니 진주아빠님이 2등이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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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0:23
    700번째 포스팅 축하드려여~~~~~ 종합적으로 감동적인 수치 네요^^
    700이라는 수치가 7000으로 성장하는 멋진 블로거로 남아 주세요...^^

    (동물원에 가본지가.... 수퍼모델 기린이 넘 귀엽네요 가까이서 보면 무지 무서운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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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5:58 신고
      ^^ 3등 당첨.. 축하드려요. 받으실 주소, 성함과 전번 비밀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아니면 직접 받아가셔도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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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1:03
    옷~ 축하드려요. 이제 이 글들을 보며 한동안 짠이와의 즐거웠던 시간들을 추억하시겠어요... 짠이도 보겠죠? ^^ 저도 캐나다에 있는 어린 동생 생각이 나기도 하고...그랬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 귀여운 수달들을 보니 며칠 전 'EBS 세계테마기행 - 아마존 정글 서바이벌'편에서 본 자연이 생각나네요. 아마존 강을 거슬러가는 작은 배 위로 수달이며 원숭이들이 올라와 사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언젠가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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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1:05
    제가 일곱번째 댓글 맞나요?와~!~멋진 이벤트네요.ㅎㅎ축하드립니다.700번째 포스팅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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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1:27
    하악하악...태어나서 첨 해보는 선리플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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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2:13
    700포스팅 추카드려요 ^^ 순위권에 들었나봐요 ㅋㅋ
    짠이 사진을 보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좀 자연스럽게 찍어주세요 뻣뻣 포즈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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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16:03 신고
    700번 포스트 백김치 증정 댓글 이벤트..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고 잘 모르는 분도 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백김치보다는 저를 위해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다고 믿고 싶습니다.. ^^ 앞으로 더더욱 정진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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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23:56
    한국 동물원 다녀오니라, 웰링턴 동물원 포스팅에 좀 늦었구만요..
    에잇!!!
    남매가 동물원 재밌게 봐서 좋다가도
    동물들도 삼성 컨셉으로 관리되고 있는 거 같아 좀 그렇기도 했던 하루네요..
    차 없이 댕겨봤더니 완전 에구구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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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6 08:40 신고
      ㅋㅋ 거길 차없이 대단하슈.. ^^
      참.. 그리고 더 기다려보세요.. 혹시 위에서 당첨 포기자가 나올 수도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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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6 00:50
    축하합니다. 성공회 관련 글도 많이 포스팅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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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7 09:04
    지난주에 드뎌 아가가 나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더니 백김치 이벤트를 놓쳐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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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7 11:04
    아이고 축하가 너무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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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4:30
    저번주에 백김치 너무 잘 받았어요*^^*빨리 답글을 올린다는것이 깜빡했네요ㅎㅎ
    제 블로그에 올려놓았답니다.ㅎㅎ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ㅎㅎ

    http://blog.naver.com/jwh7712/5002956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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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8:27 신고
      포스팅도 해주셨군요.. ^^

      다음에는 직접 이용도 해보세요.. 정말 맛있고 안전 보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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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5 17:22
    700번째 포스팅 축하드립니다..^-^ 처음 찾아와보는데 뉴질랜드 여행기가 알차네요...
    전 이번에 뉴질랜드 가고 싶어서 관광청에서 하는 UCC를 만들었거든요...
    이걸 기회로 한번 떠나보고 싶네요..>_< UCC 만들기전에 이곳에 찾아와서 정보를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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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3 22:42
    블로그 초짜라서...당체 무슨 말인지?
    700번째 포스팅이 뭔지?
    제가 좀 단순무식합니당...지송 ^0^
    뉴질랜드 여행기 보러 왔다가...
    구름이 유난히 많고 아름다운곳 오클랜드와
    내게 가슴시린곳 크라이스트처치 ...
    반가워서...
    또 가고 싶어요. 뉴질랜드...
    • 프로필 사진
      2008.04.04 00:18 신고
      아하.. ^^ 블로그는 글 하나가 각각 하나의 주소를 갖는 방식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1번부터 쭉 생성이 되는거죠.. 카테고리에 보시면 Zoominsky하고 옆에 713번이라는 번호가 보이실겁니다. 그게 바로 현재 제가 블로그에서 발행한 총 글의 합이죠.. ^^ 이 글을 쓴게 바로 700번째 글이었고 그 이벤트를 간단하게 했었죠.. ^^

      뉴질랜드 멀지만 않으면 좋은텐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