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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짭짜름한 유혹 찬마루 강된장 만들기

by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라이터 2007. 8. 6.
기러기 짠이아빠의 일요일 저녁은 일주일 중 가장 성찬을 먹는 시간입니다. 혼자 먹는다면 그냥 대충 먹겠지만, 연로하신 아버님을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일요일 저녁은 아주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평일에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식사할 시간이 별로 없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만큼은 아버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이번 주에 도전한 것은 바로 강된장입니다. 워낙 된장찌개를 좋아하기에 선택한 메뉴입니다. 요란하게 된장으로 직접 요리하는 것은 제 수준에서는 절대 불가능하기에 고민 끝에 찬마루 강된장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마파두부를 먹었을 때 괜찮았기에 이번에는 강된장을 선택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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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반모와 강된장 2팩이 오늘의 메인입니다.

일단 강된장 뒷면에는 1팩에 50ml의 물을 넣고 중불에 걸죽해질 때까지 끓여주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풋고추를 넣어 먹으라고 다소 불충분한 요리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강된장에는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가야 맛나죠. 그래서 몇 가지를 추가해보기로 했습니다.

[추가 재료]
* 양파 작은 것 절반
* 호박 1/3 토막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파
* 두부 1/2
* 고춧가루 한 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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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부재료의 전부이죠. ^^

각 재료는 모두 먹기 좋은 수준으로 잘게 썰어놓습니다. 두부는 마파두부 때처럼 작은 주사위 크기로 준비해놓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먹으려면 찬마루 강된장 2팩을 준비합니다. (참 위 추가 재료의 양은 2팩 즉, 2인분입니다. 열심히 먹었는데 조금 남더군요.) 뚝배기에 유리컵 절반 분량의 물을 넣고 찬마루 강된장 2팩을 모두 넣어주세요. 이때 준비했던 고춧가루를 같이 넣어줍니다. 그리고 보글보글 중불에서 계속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그 때 추가 재료를 넣고 더 끓여줍니다. 적당히 저어주면서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깜빡하고 버섯을 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버섯이 들어가면 더 맛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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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훌륭하더군요.. ^^

아주 훌륭한 맛이 납니다. 밖에서 먹었던 강된장에 버금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별다른 양념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아버님도 아주 맛있다고 식사를 잘하시더군요. 여기에 신선한 상추와 고추 그리고 쌈장에 함께 먹으니 참 맛나더군요. 물론 좀 짜긴 하지만 그래도 콜레스테롤은 없으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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