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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MBA 강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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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맨날 땡땡이만 치다보니 시험 때가 다가오면 선후배님들의 강의노트 빌리러 다니느라고 정신없던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 '강의노트'라고 되어있는데 이 책을 서점에서 내 손에 쥐면서 빙긋 웃던 생각이 드네요.. ^^

약 5년전인가 MBA 과정을 해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원.. 도무지 공부와는 정말 인연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바로 떨어졌죠.. ^^ 하지만 필드에서 체험적으로 느낀 것들을 버리지는 않고 잘 쌓아두고 있으니 그것도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MBA 과정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것이죠.. 더구나 확실히 단 한방에 신분 상승이 보장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뭐 이제 대한민국에는 MBA 백수들도 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MBA의 인기는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간접 체험으로나마 MBA 관련 책들이 나오면 유심히 보는 편인데.. 교과서 같은 책들은 다 접어버리고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내 인생에 가장 값비싼'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MIT MBA 강의노트. 이 책은 저자인 이원재씨가 미국의 MIT 슬론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기까지의 약 2년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간추려놓은 책입니다. 내용도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미국에서의 MBA 생활과 그 안에서 배운 여러가지 무형의 가치를 잘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한겨레신문 등에서 기자로 근무했던 경력 때문인지 문장이 아주 쉽고 명쾌합니다. 비교적 저와 문장 궁합이 잘 맞아서 아주 빨리 잘 읽었습니다.. ^^ 이미 저번에 촘스킨 교수님에 대한 이슈는 제가 글을 올린 적이 있듯이 이 책 안에서 현실 이슈와 부합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입소문 마케팅 같은 첨단 마케팅 기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외국에서 본 한국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

[핵심체크]
도서명 : MIT MBA 강의노트
지은이 : 이원재
출판사 : 원앤원북스
초   판 : 2007년 1월 10일(인쇄)
가   격 : 정가 13,000원 / 인터파크 할인가 11,700원 (주문하기)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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